여름철을 대비하여 창문에 배기용 환풍기를 달려고 생각 중입니다.
더운 공기를 밖으로 빼냄으로써 냉방효과를 극대화시키려는 중인데...
밖으로 공기가 빠져나감과 동시에 안으로 찬공기가 유입되도록 만들 생각인데
배기용통로는 환풍기가 담당하겠지만
흡기용통로는 어찌해야 할지 의문이군요.
제가 고민하는 부분을 그림으로 나타내보자면...
저 파란 부분이 외부 공기가 들어오는 통로입니다.
저게 제가 처음 생각한 디자인? 이었는데
누군가가 저 파란 네모칸(흡기 통로)가 작을 수록 효과가 좋다는 말을 해서
이렇게도 생각 중인데...
어떤가요?
도와줘요. 레임 지식人~
정리하자면 흡기 통로가 클 수록 냉방효과가 좋은가요?
작을 수록 냉방효과가 좋은가요?
뭐 잘은 모르지만, 어깨넘어로 들은 이야기로는,
배기/흡기팬에는 분당 보낼수 있는 공기의 단위 부피 같은게 있다더군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봤을때,
같은 단위부피를 내보난다고 가정할때,
팬이 크면 좀 느리고, 팬이 작으면 좀 빠르게 돌아야겠죠.
물론 빠르면 소음같은게 문제가 될 수도 있겠네요.
근데, 반대로 비산먼지가 발생하는 밀폐공간에서 공기순환은,
위쪽에서 바람을 불어주고(방 기준으론 흡기가 되겠네요)
아래쪽에서 바람을 빼줍니다.(방 기존으로는 배기)
그것도 흡기팬과 배기팬 방향은 사선으로 반대방향에 위치.
중학교때 배웠던 PV=nRT를 떠올려보자면,
압력과 온도는 비례하므로, 방 안으로 들어오는 공기량이 많아서 방 안의 압력이 올라간다면,
방안의 온도도 올라가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배기팬의 용량을 흡기팬의 용량 보다 크게 해줘서, 방 안을 살짝 감압 상태로 만들어야할듯.
통로가 작을수록.. 강하게 바람이 들어옵니다..
(그만큼 환풍기에 부하가 걸립니다.)
그 구멍이 어디에 있냐가 중요합니다.
만약.. 그 바람을 직접 몸에 닿거나 한다면... (여름에 감기 걸리기 딱일꺼에요... ) 적당히 크게 만들어서 선선하게 바람이 들어오시게 (구멍을 크게) 하시고..
임의의 공간을 향해 있는거라면..
환풍기랑 동일한 크기의 구멍은.. 환풍기가 밖으로 빼는 풍량과 동일하게 바람이 들어옵니다.
단 방안은 밀패가 되어야 합니다.. 방문이 열려 있다면.. 전혀 바람은 안들어와요.
방안에.. 컴터같이 열을 내뿜는 것이 있다면.. 저걸 달아도 그리 큰 효과는 없습니다.
잘때 켜놓으면 시원하고 좋은건 사실입니다.. (컴터를 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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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뚤어놓은 공간에 .. 적당한 크기의 라디에이터를 달아놓고.. 수돗물을 일정 수압으로 틀어놓고 달아놓으시면.. 에어콘은 저리가라 일껍니다.. (실제로 냉기가 보임....전기세 물세는 머... )
절대량 생각하면 그게 그거입니다만
개인적 추천은 창문에 매달린 선풍기 형태이며
해당 선풍기가 창문의 윗쪽을 점유할 수 있도록해서
뜨거운 공기가 바로 나가고 아래쪽으로 시원한 공기 들어오도록 하는 형태입니다.
이거 상당히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