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라스트 에어벤더 아앙의 후속작입니다.
아앙이 죽고 나서 아바타의 순환방식에 따라 그 영혼이 윤회해서, 다음 세대 아바타인 물의 부족의 아이로 태어난 코라의 이야기인데요.
내용은 산업화된 시대배경에서 각족 원소 밴더들과 일반인들 사이에 벌어지는 어떤 충돌이 주된 이야기인 거 같습니다.
전작의 등장인물들이 늙은이로 출연한다더군요.
(이미 전작의 메인 히로인이었던 카타라 모습이 공개됐는데... 음... 그냥 인상좋은 할머니가 되었습니다. 전작의 완소녀였던 토프도 늙은이가 됐겠지...)
전세대 아바타인 아앙이 너무나도 평화로운 성격이라 공격적인 파이어 밴딩을 익히는데 애를 먹었다면
코라는 굉장히 난폭하고 성미가 급한 성격이라, 부드럽고 유화적인 에어밴딩을 익히는데 애를 먹는다고 합니다.
제일 흥미로운 것은 전작은 한국과 미국의 합작이었는데
후속작은 거의 100% 한국 제작...
원래 아동용 애니메이션인데 아앙 팬됐음.
코라는 아앙보다는 좀 더 연령층이 높지 않을까 싶네요.
현재까지 공개된 이야기도 전작은 단순히 용사가 마왕퇴치하는 구조의 이야기였다면
후속작은 뭔가 복잡한 정치적인 이야기인거 같고
전작 주인공인 아앙의 나이가 초딩정도였다면, 코라는 나이도 꽤 많아 보임.
양키들이 만든 아바타 라스트에어밴더의 액션 애니메이션들이 진짜 제가 본 역대 애니메이션 가운데서도 거의 최고의 퀄리티였는데 (못 보신 분들은 상상이 안되실 거임. 일본 애니는 상대가 안됨)
100% 한국에서 만들 코라도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전작의 경우 진짜 액션씬도 실제 중국무술가들 동원해서 고증도 제대로 하고, 보여지는 애니메이션도 아주 목숨걸고 만들었는데, 후속작인 코라도 그렇게 만들지... (저 티저영상으로 보는 액션은 전작 수준에 훨씬 못 미치는군요.)
(우리나라는 아무래도 일본 영향을 많이 받아서 일본처럼 적은 프레임으로 딱딱 끊어지는 액션으로 만들거 같은데... 진짜 실망스러울 거임. 그렇게 만들면.)
초반에 워터밴딩 장면이 나오는데 태극권 동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