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gamechosun.co.kr/article/view.php?no=86856
개인적으로, 주변 업계인 분들로부터 이번 인사를 환영한다는 얘기는 못 들어봤습니다.
그 반대는 있어도요...;
지금까지의 게임위에 대한 게임 업계인들의 평가는 이미 잘 알고 계신 듯 한데...
"이의 있소!"를 외치고 싶은 부분도 있네요. -_-;;
심의 민간 이양에 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하는군요.
Lazy Tasha
게으르고 느려도 남들이 스쳐지나가는 길을 천천히 더 꼼꼼히
백 위원장은 스스로 게임에 대한 전문 식견이 부족함을 인정했다. - 본문 중 -
그러니까 그걸 왜 인정을 하는건데요?
인정하면 면피의 요인이라도 되나요?
전문성이 있어야 할 분야에 자신이 "저에겐 전문성이 없습니다" 라고 하면
"응응...일단은 용서해 줄께" 분위기가 연출된다고 생각하는건지...;
그리고 딴건 몰라도 아래쪽에 나머지 내용을 보니 뭔가 마음이 아프네요...;
답답하기도 하고....
http://people.incruit.com/news/newsview.asp?gcd=25&newsno=953251 여기에서는 지휘관이 꼭 1등 사수일 필요가 없다고 그러는데 그래도 군대의 지휘관은 군대에 대해서 잘알잔아...
우리나라 게임위의 모습은 '산업 촉진'보다 '산업 감시'의 모습이 지나치게 강한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게임위 인사들만 봐도 그래요. 구성원에 게임 개발자 출신은 거의 없었습니다. '학부모 협회장'이라던지 이런 류는 꽤나 많더군요.
학부모 협회장이 무얼 알겠나 싶었는데, 애들한테 조금이라도 문제가 갈만한건 잘 알것 같더군요. 대다수의 부모님들이 갖고있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 자체를 자칭 '위원회' 구성원이 갖게 될터이니 산업의 미래는 안봐도 뻔합니다.
더군다나 이번 낙하산 인사건을 보아서는 더욱 황당할 뿐입니다. 거기다 본인 입에서 '게임에 대한 식견이 미흡하다'라고 했다니 황당을 넘어 화가나네요.
만약 저게 건축 관련 사업이었다면 그 건물은 무너질 것이고, 기업 관련 인사였다면 기업이 망하겠죠. 이미 국가가 취급하는 게임의 위치는 망해도 되는 산업인가 봅니다.
근데 웬지 사행성 게임업자들은 반길 것 같음, 바다이야기를 가장한 우물이야기를 만들어서 이건 전례동화 게임입니다 라고 하면서 뭔가를 찔러주면 그렇군요 전례동화 교육게임이네요 하면서 심의 내줄 것 같아.
요샌 기자란 사람들이 역할을 역활이라고 쓰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