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실수로 동서울 터미널 갔을 때 확인했어야 했는데. 흠흠. ...

6시 넘으면 동서울 터미널에는 집에 가는 버스가 없더군요. 급히 고속버스 터미널로 달려왔는데 저녁 타임 버스는 모두 끊기고 10시 30표 끊었습니다. 아 뭐하고 놀지. ...이건 터미널 내에 있는 코인 피씨입니다.

500원에 15분이라니 초 비싸군요.

일단 밥 먹고, 좀 돌아다니면서 생각해 봐야겠어요. ...

이럴 줄 알았음 책을 두 권 가져오는 건데. 멀미를 동반한 시오노 나나미 밖에 없어요. (...) 이 책 편집 탓인지 멀미나던데. ... ...

창원갑니다. 교생실습도 신청하고, 동생 월급 받은 것도 뜯어 먹고. 어무이한테 반찬 압박해서 잔뜩 싸들고 와야지요 :D 아아...엄마가 해주는 밥이라니 일년 만이네. 고양이들 발정이 안끝나는게 여엉 걱정이긴하지만 괜찮겠지요 ㅜㅠ

참, 집에 있는 꼬맹이들이 우리 애들과 완전히 동화한 것 같습니다. 아직 날 보면 꽁지 빠져라 도망가지만은 내 방에는 겁 안내고 잘 들어오더군요. 맨날 내 방에서 자기 때문에 방안에 고양이 여섯마리가 뒹굴뒹굴. (...)

그리고 시이 녀석 막판에 꼬장질인지 처음으로 모래 봉지를 물어 뜯어서 모래밭을 만들어놨더군요. 이런 장난도 즐기는 줄은 정말 몰랐는데.  ....;;;

전 동전 떨어지기전에 갑니다. 그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