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1화군요. 현재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저기 나온 주인공은 공화당 의원이죠.
몇화에선가 주인공이 한탄합니다. 지금 정치는 진정한 공화당이 아니고 이상한 장사꾼들이 와서 정치를 하고있다고.
일하다가 눈물 콱 쏟을 뻔 했잖아요~
정치가 참으로 한심하다 못해 정말 갑갑해 죽을 지경이었는데 말입니다.
정말 포기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이런 사람은 이제 드라마에서만 볼 수 있는건가요?
그 분이 보고 싶어요 ㅠ.ㅠ
그 좌빨이나 전라디언이란 소리를 인터넷 말고 현실에서 들어보신 적이 있나 여쭙고싶네요.
인터넷에서 날뛰는 애들이 대다수의 국민들 목소리라고 생각하시는건 좀...
제 생각일 뿐이긴 하지만, 다음 정권이 만약 야당쪽으로 넘어간다면 그 땐 인터넷에 수꼴과 과메기 이야기로 넘쳐날겁니다.
얼마전 선거에서 여당이 이긴건 뭐... 솔직히 지금 여당들 일 너무 못하잖아요?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지들끼리 물어뜯고 싸우는데다 제대로 된 정책도 못내놓고 쟤네 수꼴이에요! 하고 욕하는 것 밖에 못하고있는데.
단도 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전 이 나라 대한민국은 이미 끝짱 났다고 봅니다. 희망? X도 없습니다.
지금은 힘들어도 먼 미래에라도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려면, 적어도 지금 젊은 세대들은 현실을 직시하고 정의가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 젊은 세대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홍어니, 좌빨이니 기만자에게 속아 그 기만의 주체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다 나이 어린세대는 순수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나이 어린 미성년자 세대들조차 기만에 놀아나는 어른들을 흉내내며 낄낄거립니다.
서민들은 허영에 쩔어서 기득권층 부자계층에 표를 던지면 본인들도 언젠가 그 기득권층에 속하게 될 거라는 오르지도 못할 헛꿈만 꾸고 나자빠져있습니다.
먼 미래에라도 나라가 제대로 돌아갈 희망? 그딴건 없습니다.
그냥 이대로 쭈욱 갈 겁니다. 쭈욱.
진짜로... 먼 미래에라도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려면... 정말 여러가지 해야할 일들이 많지만, 일단 한가지...멀지 않은 시일내에 우선 우리가 하지 못했던 일을 끝내야 합니다.
다음의 말을 꺼내면... 정말 과거에 얽매여있다... 라는 소리를 들을지 모르겠는데...
그 일, 우리가 마무리짓지 못한 그 일이란 바로 '친일 숙청'입니다.
친일을 저질렀던 사람들뿐만 아니라, 친일로 부를 얻고 권력을 얻어 그것을 누려온 그들의 후손들까지 모조리다 숙청해야 합니다.
저기 국회의사당에서 우익의 탈을 뒤집어쓴 매국노들부터 끌어내서 일가를 아예 몰살하던가, 아니면 옛날 프랑스처럼 전재산 몰수하고 국외추방하던가...
근데 이게 가능할까요?
불가능하죠.
그렇기에 대한민국에 미래란 없습니다.
아주 먼 미래에조차 친일후손들이 본인들 세력을 우익으로 포장하며, 지도계층에 암적인 존재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을테니까요.
그 친일 후손들이 진짜 우익들을 빨갱이로 매도하며 찍어죽이고, 본인들 친일세력을 들추려는 정의로운 움직임을 가로막으며, 계속해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국민들을 상대로 기만 플레이를 할테니까요.
희망? 없습니다. 그딴거.
젊어서 좌파 아닌 사람은 심장이 없고 늙어서 우파 아닌 사람은 뇌가 없다는 버나드 쇼 선생님 말씀엔 모든 나이먹은 사람이 뭔가 하나씩은 성취했을 것이라고 단정하셨던듯한 오류가 있음
삼성을 생각한다 中
나는 어째서인지, 단지 삼성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데도 좌빨, 빨갱이라는 소리를 들어왔다.
그런말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들을 보수라고 주장했었다.
하지만 나는 역사상 어느나라에서도, 군역과 납세를 거부하는 보수를 본적이 없다. 그렇다면 질문을 할수 있다.
이 나라의 보수는 진짜 보수인가?
개인적으로 좌빨이라고 쓴 글만큼이나 좌빨이라고 부르는 놈 개새끼라는 글도 싫어합니다. 희망은 희망이 없다고 말할 때 비로소 없어집니다. 지금 대한민국에 희망이 없는 것은 화자가 희망이 없다고 말했기 때문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정치에는 진정한 보수도 없고 진정한 진보도 없지요. 수꼴과 좌빨 밖에 없습니다. 정책에 대한 타당성은 검증하지 않고 그냥 편가르기 싸움 뿐이지요.
솔직히 보수와 진보라는 단어 자체가 필요한지도 의문입니다.
특별한 정책없이 그저 신중한 관리자로서 임기를 끝마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보수적 정치인이고
4대강, FTA, 세일즈 외교등으로 뭔가 일을 많이 벌린(실효성에 대한 논란은 있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차라리 진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자칭 보수 타이틀을 달고있는 새누리당이 지지를 얻는 이유는 자칭 진보 민주당의 빨갱이 이미지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한미 FTA는 그렇게 반대를 하면서 한중 FTA는 침묵으로 일관하는 모습에서 정이 뚝 떨어졌네요.
희망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다만 믿지 않을때 보이지 않는것이죠.
가난하고 배곪는 아프리카의 부족에도 희망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그랬던것 처럼요.
이겨 내겠다고 마음먹으면, 1년 10년이 걸려도 할 수 있습니다. 한창 공부할때 뜬구름 잡는거 같았던 일들이 결국 원하던 일을 하게하고 밥벌이를 하더라구요.
지금 어렵고 힘들게 느껴지는건 이전엔 덜 힘들었기 때문이겠죠. 그게 가장 힘든단계는 아닐겁니다.
제가 그렇게 절망적으로 느끼지 않는건, 제가 가는 커뮤니티(물론 한정적이지만요)마다 문제를 지적하고 인식하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국민으로 살고 있기 때문이지요.
어려운건 별거 아닙니다. 좋아질때가 분명 오겠죠. 전 그렇게 믿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일단 믿어야 같이 뭐라도 해보죠.
공감 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