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우리나라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날이자 가장 가치있는 날입니다.
비록 남과북으로 민족과 조상의 땅이 갈리긴 했어도 그날이 있지 못했다면
이 자유로운 한국의 공기조차 절대 존재 하지 않았겠죠, 그만큼 한국인에겐 기쁜날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고 살아숨쉬는 대한민국인이라면 누구나 기뻐해 마지못할 날입니다.

하지만 따지고보면 광복의 이면에 숨겨진
순국선열지사들의 무수한 피와 땀, 그리고 희생으로 이루어진 날입니다.
광복이 거저먹기로 되었을까요? 2차대전 뒤에 오직 서양열강들에 의해서만
100%로 되어진 광복일까요? 절대로 아닙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고 미디어를 통해 보고 듣는 독립항쟁들은
전체 항쟁중의 불과 20%도 채 안된다는 사실은, 그동안 국내 역사가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무관심으로 인해 80% 가까운 독립항쟁사가 묻혀있다는 것은
통탄한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광복절은 기쁘면서도 그동안 순국선열들의 그 희생정신을 기리는날인 만큼
전국에 수많은 애국지사들을 위한 위령탑과 순국선열기념탑에는 향이 피여 올려지고
국민들이 무지한 모습으로 기뻐하기 보다는 엄숙한 표정으로 애도하는것이 더 옳은 것입니다.

그저 연휴라고 한 기업의 이익을 위해 시장 논리로 점철된 썩어빠진 물질적 가치관으로
그러한 날을 단순히 '연휴'취급 받아서는 안될날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모든' 코스플레이어들이 '전적'으로 잘못했다는 말이 아닙니다.
저는 단지 올바른 비판을 가하고 싶을뿐이고 제가 하는 말이 여러분에게 충고가 될지 아니면 분노섞인 비난조의 글이 될지는 여러분의 몫입니다.(저의 목표는 사진을 통해서 봐온 절대 무개념의 소유자분들입니다.)

보다 올바른 분들의 비판에 대해서 비판을 가하시는 소위 잘못한거 없다고 항변하시는 코스플레이어 분들에게 한마디 해두는 것은 마치 우리가 싸잡혀서 욕을 먹고 있다라는 기분을 가지신분들은 이글을 안보셔도 좋습니다. 최소한으로도 저는 여러분들에게 악감정 또는 적개심 따위는 없습니다.



8월 15일 코스행사를 통해 저는 봤습니다. 우리나라의 민족의식이 얼마나 흐려졌냐가 아닌 최소하는 개념도 없는 분들 말입니다. 제가 올렸던 글들중에 비판을 가하셨던 분들인데 제가 수많은 사진속에서 보왔던 분들이 다셨줄을 모르겠습니다만, 그들은 저에게 그렇게 말하더군요 가식적인 애국행위는 하지말라고 말입니다. 그러면 저는 묻겠습니다, 8월 15일날 여러분들이 저에게 경건하게 지냈냐고 물어보던 날에 기모노 혹은 유카타를 입고 거꾸로 태극기를 허리춤에 두른게 잘하고 경건한건지, 무슨 애국흉내밖에 되지않는 말들을 하고 위령탑앞에서 집단으로 왜곡된 일본 낭인들을 코스프레 한게 경건한건지 말입니다. 더불어 그게 진정한 애국심인지 말입니다. 최소한 저같은 시선의식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그러한 행위는 오히려 비난의 화날을 '덜'받으려는 행동으로 밖에 비춰지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의 그러한 분노섞인 항변에 대해서 점잖고 논리적으로 비판을 가하시는 분들에게는 전혀 답글도 달지 못한채 깨갱거리거나,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시고, 좀 화낸다 싶으면 그때가서 꼬투리 잡으면서 비판하시는 모습들은 디씨찌질이 들과 전혀 다를바가 없어보입니다.

자신들의 행위에 대해서 그리도 자신없을 것이었으면 애시당초 그런 일은 왜 하신거지요?
도무지 궁금해서 참을수가 없더군요...

우선 여러분들은 자신들의 향해 날아오는 비난의 화살을 코믹월드 쪽으로 돌리고 있습니다만 이거 만담도 아니고 왜이러십니까... 여러분들은 올바른 자세를 취해주셔야 되고 코믹월드는 여러분이 아니면 돌아가지 않을 행사입니다. 여러분들이 보다 올바른 시각을 가지셨다면 그저 깔린멍석이라고 그위에서 춤을 추는 일은 없어야 겠죠...
이글의 비판의 대상이 되는 여러분들은 또한 외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일빠가 아니라고 말입니다.
솔직히 기성세대 들이 여러분들을 일빠라고 외치든 디씨 찌질이들이 일빠라고 외치든
일빠가 1%가 존재한다면 그 1%로는 일빠고 나머지는 일빠가 아니겠죠
그저 여러분들은 일빠도 아닌 그저 의식이 덜 깨어진 무개념상태일 것입니다.
일본사관으로 도배되어 있는 게임을 초등학교적 부터 각종 소프트 기기에 의해서 접하고
커서는 미디어에서 쏟아지는 그릇된 일본문화를 접하고 좀더 자라서는 인터넷에서 쏟아지는 허위적인 일본의 역사를 접한게 죄라면 죄일까요...
하지만 여러분들은 그러한 비판을 죽기보다도 싫어합니다. 오히려 더 부정하려 들고 그 문화에 더 심취하려 들죠, 여러분들의 유일한 도피처는 그곳이니까, 그 유토피아를 침범당하시려는 것에 대해서 심한 알러지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이해 하고 있습니다만 저는 코스플레이어 분들에 대해서는 관심없습니다. 여러분들이 8월 16일이나 8월 14일에 단체로 유카타를 입고 나와서 깽판을 치건 기모노를 입고나와서 아수라장을 만들건 그날은 그저 평범한 날이기에 여러분들이 일빠가 아니라면 어느정도 수위까진 괜찮은 날입니다.

하지만 8월 15일은 광복절입니다. 국가의 가장 중심이 되는날에 그런일을 하면서 비판 세력에 대해서 심한 알러지 반응을 보이는것은 무덤에 들어가 저승사자 쫓아내는 격입니다. 여러분들이 올바른 자세로 올바른 행동을 보이고 일본문화에 대해서 선별적으로 받아들일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신다면 국민들의 코스플레이어를 보는 시각도 일본문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대한 일반인들의 편견도 모두 녹아내릴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부디 여러분들은 올바른 자세를 취해주셔서
해이해져 가는 민족성에 대해 올바른 관심을 가져주심과 동시에 국내 문화 발전에 힘써주시고 한, 일간의 문화교류의 교두보라는 명성을 들을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