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한강둔치에 불꽃축제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6시 조금안된 시각에 도착했는데도 인산인해...
앞자리에는 이미 사람들이 바글바글

나이트샷으로 찍은 전경

8시부터 시작인데도 벌써 꽉꽉 들어찼더군요
여기저기에 보이는 삼각대와 카메라들...큰 삼각대가 없어서 미니삼각대를 가져갔는데 택도없더군요
결국 같이갔던 G모님의 삼각대를 RENT

앞에 사람들 머리가..이후 계속 촬영하는데 있어서 방해가 되었음
편집하면서 크롭해내긴 했는데 그래도 여기저기에 머리가..

같이간 분들과 이래저래 떠들면서 이것저것 집어먹다보니 슬슬 시작























































제일 막판에 그야말로 한번 죽어봐라 라고 외치는 듯 미치도록 퍼부어댔는데...
한장도 못건졌습니다 _no
ND필터도 없어서 아무리 조리개를 조여도 노출은 항상 오버상태이더군요
ND필터의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더불어 대형삼각대도)
717의 타이머는 10초고정이라 릴리즈 대용으로 쓰기에는 너무 길더군요
별 수 없이 그냥 계속 찍었습니다(사진을 찍는게 아니라 낚시하는 기분이었다는)
나중에 촬영된거 뒤져보니 아무것도 안찍힌 사진마저 나오더군요
셔터릴리즈...하다못해 리모콘이라도 사야겟습니다
제가 갔던 22일에는 중국/이탈리아전(?)이었고
29일에는 미국/한국전
입니다
혹 시간이 나시는분은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듯
(정말 한낮에 가서 자리잡지 않으면 사진찍긴 힘들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