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자입니다.

오늘 게임 크리에이터 열전 2권을 구입해서 읽어봤습니다.

갤러리란에 인절미님이 올리신 이 시대가 원하는 프로그래머의 모습(가칭)을 그린듯한 그림의 원본내용이 수록되어 있었는데,

PS용 그란투리스모 1의 시뮬레이션 프로그래머 '탄 아키히코'에 대한 내용이더군요.


원본 내용을 읽어보니까,

다른 프로그래머들은 작업이 막혀서 쉬거나 다른 용무를 하고 있었고 탄 아키히코라는 사람도
원래의 작업이 막히니까 다른 작업으로 기분전환을 한것에 지나지 않는 내용인데,

인절미님이 올리신 그림을 그린 사람이 무슨 생각으로 그렸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시대의 프로그래머는 이러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듯한 억지(마땅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네요.)가 들어가 있는듯한 느낌입니다.

동일한 시간에 파칭코로 기분전환을 하고 있던 비쥬얼 이펙트 프로그래머 '요코우치 타케시'는 파칭코안의 유리구슬에 비친 환경맵핑을 생각해 내더군요.


무슨 일이든 막히면 다른 작업으로 숨을 돌리며 쉬는 것이고 '탄 아키히코'라는 사람은 단지 그 방법이 남들과 달랐을 뿐인데..=ㅅ=;;

그림을 그리신분은 뭔가 극단적으로 생각을 한듯한 느낌입니다.


더불어서 수록된 플레이 스테이션(이하 'PS') 내용중에 PS는 닌텐도를 향한 '복수에 불타는 게임기'라는 내용은 끝내 안 나오더군요.

뭐, 이건 업계의 뒷얘기이니..-3-


뭔가 '위인전'마냥, 좋은 얘기만 써져있는 것은 꽤나 마음에 안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