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결말이었던 8화에 이어

9화 역시 충격적입니다.

 

탈락은 이름처럼 탈락해버리는군요... 'ㅅ';;

 

 

(스포)

 

블러드밴딩은 '하마'라는 늙은 여성 워터밴더가 만든 금단의 비술입니다.

불의 제국에게 가족과 모든 것을 다 읽은 하마 할머니가 오로지 복수만을 위해 창시한 기술로써

이 기술을 쓰기 위해서는 몇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그 조건 중 하나가 바로 워터밴더가 가장 강력해지는 보름달이 떴을때... 라는 건데...

전작에서 보면 하마에게 블러드밴딩을 전수받은 '카타라'는 보름달이 아닐 때에도 사용을 했던 것 같습니다.

 

암튼 카타라는 복수를 위해 단 한번 블러드밴딩을 사용했지만,

결국 복수심을 버리고 영원히 블러드밴딩을 봉인해버립니다.

 

그 후 블러드밴딩은 대가 끊기는 듯 했지만

9화 에서도 나왔듯이 어째서인지 소수의 블러드밴더들이 살아있습니다.

 

하마가 창시하고, 하마로부터 블러드밴딩을 배운 사람은 카타라가 유일했습니다.

그리고 카타라는 하마의 잔인하고 파괴적인 성격을 눈치채고는 블러드밴딩을 배우자마자 하마를 제압해 다시는 블러드밴딩을 하지 못하도록 만들어버립니다.

 

때문에 사실상 카타라가 누군가에게 전수하지 않는이상, 블러드밴딩은 영원히 역사속에서 사라져야 정상이라고 생각해왔는데

하마가 카타라 이외에 다른 제자를 만든 건지, 암튼 유콘이라는 공화국 악당이 블러드 밴더였습니다.

그것도 카타라처럼 보름달이 아닌 상황에서도 블러드밴딩이 가능한 초절정 고수였죠.

 

그리고 그 위력은 9화에서 보이듯이 엄청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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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앙 : 아앜. 온몸이 오그라든다.

아앙 : 뻥임. 난 존나 쩌는 아바타임 ㅋ

 

사실 아바타 설정이 살아있는 신이나 다름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아앙이 처음부터 자비를 두지 않고 아바타모드로 들어간다면 블러드밴딩은 통하질 않습니다.

(아앙은 항상 이게 문제임. 마음이 너무 약합니다. 모질지를 못함. 선대 아바타인 로쿠는 혈육이나 다름 없는 소진을 죽여서라도 위협요소를 제거하려고 했고,

그보다 선대 아바타인 키요시는 아예 대륙을 통째로 찢어 옮겨버리고 진대왕을 살해함으로써 평화를 지켜냅니다. 근데 아앙은 오자이를 죽이는 걸 끝내 하지 못했죠.

전작의 최종보스였던 불의제왕 오자이가 아앙에게 이렇게 말하죠. 세상 그 무엇으로도 대적할 수 없는 힘을 가지고도 너의 마음은 너무나도 여리다. )

 

암튼 아바타 이외에는 대적할 방법이 없는 게 바로 블러드 밴딩인데

아몬은 이를 씹어버리는군요.

 

이에 대해 현재 여러가지 설이 난무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1 . 아몬 사이보그설

2 . 아몬 아바타설 (아앙 사후 아바타의 영혼이 2개로 나누어져 환생했는데, 물질적인 부분은 코라에게로 가고, 정신적인 부분은 아몬에게로 갔다. (물질 = 4원소 밴딩 / 정신 = 에너지밴딩)... 근데 이건 현실성이 낮은게 아몬 나이가 코라랑 동갑이어야 가능한 이론임.

3 . 아몬 블러드밴더설...(블러드밴더라면 블러드밴딩에 대적할 수 있습니다.)

 

 

2번 루머는 매우 가능성이 낮은 이야긴데

그런 이야기가 자꾸 나오는 이유가 코라가 여태까지 단 한번도 아바타모드에 들어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아앙의 경우 에어밴딩밖에 배우지 못한 상태에서도 위기에 처하면 자신의 전생의 지식과 능력이 현생에게로 쏟아져 들어옴으로써

통제 불가능한 자연재해급 능력을 발휘하곤 했는데, 코라는 이게 안된다는 거죠.

 

 

사실 아바타가 막강하긴 해도 무적은 아닙니다.

아바타도 살아있는 필멸자이다보니 죽을 수 있습니다.

아바타가 아바타모드가 아닐때 죽게 되면 곧바로 그 영혼은 새로운 육신을 얻어 환생합니다.

로쿠가 죽자마자 아앙이 태어났고, 아앙이 죽자마자 코라가 태어났듯이...

 

단... 아바타가 아바타모드 상태에서 살해당하게 된다면, 윤회의 고리가 깨어지고 아바타는 두번다시 환생할 수 없게 됩니다.

전작에서 불의 제국 공주 아줄라가 이걸 노리고 아앙이 아바타모드일때 아앙을 죽였죠.

나중에 부활을 하긴 했지만, 한동안 아바타모드로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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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nguskA.jpg ← 저희 집 고양이... 종은 큰사슴 종...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