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스톤파, 구조물파, 모드파, 야생파 등이 있죠.

 

 

1. 레드스톤파

 

레드스톤파는 레드스톤을 이용한 각종 구조물을 만드는데에 재미를 느끼는 부류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로 LED소자의 역활을 할 수 있는 "레드스톤 램프"가 생겨 이 소자들을 모아 마치 LCD모니터와 같은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기존의 하드유저들이 제작했던, 레드스톤 토치의 불빛이나 피스톤을 출력장치로 하는 사칙연산

 

가산기나 8비트 혹은 16비트 CPU, 아스키코드 출력기 등을 마치 계산기 액정이나 컴퓨터 모니터처럼 출력할 수 있게 되었네요.

 

이를 통해서 유저들이 간단한 지렁이 게임이나 핑퐁 게임 혹은 시계, 전광판 등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리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간단한 전광판의 예 - http://www.youtube.com/watch?v=3rmyA0o5c4A 

 

 

2. 구조물파

 

가장 흔한 부류인데, 일반적인 건물이나 각종 구조물 등을 제작하는데에 재미를 느끼는 부류입니다.

 

작은 건물부터 시작해서 거대한 성이나 마을, 혹은 게임이나 영화에 등장하는 구조물 등을 만드는데, 크리에이티브 모드가 생긴 이후로

 

그 활동이 더욱 활발해졌습니다. 아예 팀을 구성해 활동하기도 하고, 거대한 구조물을 제작하기 위한 전용 시뮬레이터 프로그램까지

 

나왔습니다. 마인크래프트를 통해 거대한 구조물을 여러명이서 제작해 보면 별도의 설계도가 없어 제작 도중에 서로의 의견차로 이상한

 

결과물이 나오게 되곤 합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제작하고자 하는 구조물을 3D로 설계해 보고 구체와 같은 만들기 힘든

 

형태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온 것이죠.

 

 

유명한 구조물인 데스윙 - http://www.youtube.com/watch?v=Au4cqkCly_o 

 

 

3. 모드파

 

현재 마인크래프트에는 굉장히 다양한 모드가 있습니다. 그래서 수십 수백가지의 모드들이 나오고 있는데, 비행기나 차를 타고 다닐 수

 

있는 모드나 게임 '포탈'처럼 포탈건을 쏴 이동 할 수 있는 모드도 있고, 마치 RPG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모드도 있는 등 정말 셀 수 없이

 

다양한 모드가 있죠. 이러한 모드를 즐기거나, 개발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는 부류가 있습니다. 모드 뿐만 아니라 각종 텍스쳐팩을 제작

 

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는 사람도 있네요.

 

 

4. 야생파

 

오로지 야생, 즉 어떤 모드도 없이 서바이벌모드로만 플레이 하는 부류입니다.

 

마인크래프트가 가진 가장 순수한 재미를 느끼는 부류인데, 초기엔 서바이벌모드의 뚜렷한 목표가 없어서 그저 멀티플레이로 즐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엔더월드와 엔더드래곤이 추가 되고 그에 따른 엔딩이 추가되어 충분히 목적을 가지고 해볼만 합니다.

 

제 경우엔 싱글에서 서바이벌모드에서 하드난이도로 엔더드래곤을 잡고 엔딩을 본 적이 있습니다. 나중엔 바다에서 크라켄 같은 괴물이나

 

잡으면 괜찮겠다 생각이 드네요.

 

 

 

 

어쨋건 마인크래프트를 보면 개발자는 틀만 만들고, 컨텐츠는 유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가장 좋은 예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발자가 빈칸을 만들어 놓으면 유저들이 채워 간다는 방식을 정말 잘 이뤄 놓은 게임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