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선배가 마이피플 PC버전을 해킹당해서 돈달라고 하는걸 발견해
급히 daum 측에 막아달라고 하고.. 사이버수사대 신고하고.. 한바탕 난리를 치뤘습니다.
옆에서 제가 메신저 내용 캡처도 뜨고.. 좀 도와줬는데요.
막상 분위기가 이상하니 그 해킹범이 제 이름과 전번을 가지고 협박하더군요.
마이피플에 너 이름과 사진, 전번 다 있으니 각오해라? 라는 식으로요.
그냥 무시하고 가자니 씁쓸하고 또 적극적으로 대응하자니
후환?(인터넷 유머에 뜬대로 통닭이 온다던지 전화대출을 한다던지 등)이 귀찮을 것 같고..
레임식구분들은 어떤식으로 대응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애시당초 안당해서 그런건...
당한다면 저라면 되려 정보를 그러모아 역관광을 시도합니다.
애시당초 중국놈일테니 그렇게까지 빅엿을 먹이진 못하겠지만
어느 정도 피곤하게 해줄 순 있죠.
전에 친구 메신저를 해킹해서 연락온 짱깨놈 대포통장을 유도해내서
그걸 틀어막아버렸죠...
처음엔 진짜로 안알려줘서 1원 입금으로 없는 번호인걸 확인하고
다시 이야기해서 진짜 통장을 확인한 다음에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해서 블록해버림
2일 있다가 고맙다고 그쪽 경찰쪽에서 직접 핸드폰으로 연락이 와서 아예...하고 말았죠 ㅋ
아마 저였다면 사이버수사대 + 협박 + 개인정보 도용 콤보로 묶어서 더 달려들었을지도요.
해킹범이 몰아붙인다면야 뭔들 못하겠냐만은.. 두 다리 뻗고는 못잘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