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월 22일인데,

W모 게임의 팬사이트에서는 유저네임 D모씨의 경축일이라고 떠들썩하더군요.

근데 애초에 저는 그 게임을 한창할때도 D모씨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데다,

최근에 몇개월동안 그 게임을 쉬고 있다보니 전혀 마음이 동하지 않는군요.

대신, 개인적으로는, 2월 22일은 둘째딸이 태어난지 100일이 되는 날입니다.

 

 

최근들어 회사일이 좀 바쁜관계로 요즘 게임생활은 조금 축소되었습니다.

얼마전에 성형수술을 감행한 도바킨양과 함께 스카이림을 계속 유랑중입니다만,

당췌 사이드퀘스트들은 끝이 안보이는군요.

특히 책을 찾아온다든지, 물건을 훔쳐오는 퀘스트는 거의 일퀘수준..(해도해도 계속 나온다는 점에서)

오히려 메인퀘스트들은 아끼고 아껴서 진행해도 상당부분 진행.. (벌써 세계의 목젖에서 알두인과 전투를..)

스카이림의 메인스토리 중에 두 진영(스톡홀름군과 제국군)을 선택하는 게 있는데,

저는 어쩌다보니 '마초맨'집단인 스톡홀름을 선택하게되었는데, 나중에 2회차를 할때는 제국군 스토리도 한번 해보고 싶더군요.

몇가지 모드들을 설치해서 해보고 있는데,

공식모드툴인 크리에이션키트가 나와서 그런지 점점 거대한 모드들도 나오더군요. 예를들면, 주요 도시 리모델링 같은 것들..

그리고 스팀사용자라면, 스팀에서 모드를 등록하면 알아서 모드를 설치하더군요.

하지만 아직까진 넥서스(스카이림넥서스)의 모드가 우세, (검색기능도 좀 더 좋은 것 같고..)

 

그리고 눈보라 날리는 스카이림만 유랑하기에는 좀 지루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서,

환각상태에서 만들었다는 평을 듣고 있는 게임인, 세인츠로우3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세인츠로우도 상당한 명작인 것 같습니다. 물론 게임 전반적으로 정신나간 전개가 많습니다만...

샌드박스류 게임답게 도시 곳곳에 도전과제도 많고, 수집 가능한 것들도 많더군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게임 중간에 캐릭터 변경이 가능합니다!!

도시 곳곳에 성형외과가 있는데, 심지어는 성별변경도 가능합니다.

100% (공식)한글번역이 되어있는데, 19금 게임답게 구어체를 120%활용한 번역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은어/비어/욕설난무)

세인츠조직의 쿨녀 숀디와 함께라면 갱단도 두렵지않음. (아 그리고 말랑한 보라색 배트도..)

여담으로 성우진도 여러의미로 굉장하더군요. (특히 바이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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