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엔 친구 A와 같이 갔었고, 오늘은 친구 B,C와 같이 갔네요.

....확실히..

'올란도 보러 갔다가 조니 뎁에게 반해서 온다'...라는 말은 거의 모두에게나 통용되는 말인듯;;

친구 B,C도. 저도. A도 모두 올란도에게 잔-뜩 기대해서 갔다가

뎁 아저씨♡ 에게 반해버렸다지요.

대구 만경관에서 상큼~ 하게 보고 왔습니다.

뭐랄까....

소감을 말하자면..

아직도 한번 더 보고싶게 하는 영화네요^-^;

꼭 소장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캡틴 잭 스페로우의 걸음걸이, 말투, 살짝 짓는 미소까지 한번 더 보고 싶은 영화네요.

[이렇게 되면 상당히 동기가 불순해지는건가..]

영화 자체가 보고싶은 게 아니라 단순히 '조니 뎁'이 보고 싶은지도 모르지만,

조니 뎁의 다른 영화를 봐도 그리 큰 감동은 없더군요.

확실히 캐리비안의 해적은-

배경음악이 엄청나게 마음에 듭니다.

초반의 캡틴 잭 스페로우가 다 가라앉아 가는 배(?)를 타고 부두에 정착할 때,

윌과 캡틴 잭의 칼싸움의 배경음악.

그리고 엔딩 크래딧이 나올 때 배경음악.

........정말로, 뭔가 해적의 패기를 표현한 듯한.

가슴이 확 트이는 음악이었습니다.

오늘도 기분 좋게.

바다 속으로 한번 더 빠져듭니다..♡


p.s언제 한번 시간 나면 또 보러 가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