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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까지 이야기하는데도, “그러니까 팔릴 만한 책을 잘 골라 만들면 되는 거 아니냐”고 반문하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 현장 경험이라곤 전혀 없는 사람들일수록 자신이 구상한 책은 틀림없이 크게 성공하지는 않더라도 어느 정도는 수요가 있을 거라고 확신하는 경향이 있다. 다시 말하자. 진심으로 조언하건대, 정말 그걸 미리 알 수 있는 예지능력이 있다면 출판사를 차리는 것보다 미아리에 점집을 차리는 편이 성공 가능성이 훨씬 높다. 동어반복이지만, 누구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그것을 ‘위험’이라고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모험산업’에서 ‘위험’이란, ‘예측’의 대상이 아니라 ‘관리’의 대상이다. ‘관리’에는 필연적으로 ‘비용’이 수반되게 마련이며, ‘위험도’가 높을수록 그 비용은 커진다. 그리고 그 비용이 현재 출판산업의 규모가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커졌으며 점점 더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는 것이 내가 출판사업의 ‘붕괴’라는 극단적인 전망을 도출하는 근거이다.
이건 출판 산업 뿐만 아니라 게임계에도 적용되는 이야기인데, 게임은 책처럼 도서관을 더 많이 만듭시다! 라고 주장할 수도 없고
여러 모로 생각이 많아지네요.
7~8년 전에 이 게시판에서 mp3에 의한 음반시장 몰락이나. 책대여점에 의한 만화계 의 피해 등과 함께 엮어서 논의 했던 기억이 살짝 납니다
패키지게임불법복제와도 이어지는 맥이 있는 것 같은데..
현업 종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거겠지만.
"세상이 바뀌었으면 파는 물건도 ..파는 방식도 바뀌는게 당연하다"라고 말하고 싶군요.. 안남으면 안팔아야지 사회적으로 수익을 보장해달라고 하는건 .. 말이 안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단순한 사업수단으로만 보는 것은 어쩌면 위험한 생각 아닐까요?
수익,수요,... 경제논리와 효율성을 따진다면 종이책은 지금 당장이라도 없어져도 될 물건..이겠지요.
하지만 책이라는 것이 단지 한번 쓰여지고 버려지기 위해 만들어지는게 아니지 않나요?
쓰레기 같은 책도 존재하지만 어차피 그런책들은 대중에 의해 버려질 것이고,
공공도서관을 운운한 것은 그 이상의 보존가치를 엄두한 발상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물론 그렇게 한다고 해서 종이책이 다시 "산업으로서" 부흥하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 같지만 말입니다.
가지고 있는 가치 보다 그 가치를 끌어내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큰 것.을 간단하게 쓰레기 라고 하죠. 출판사업이 예전같지 않다..는 얘기는 십수년 전부터 나오던 얘기지만.여전히 버티고 있는 걸 보면.. 출판 사업이 쓰레기는 아닌 것 같네요.. 경제 논리로 냉정하게 따져도 아직 종이책 출판은 사업적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은 3천권 이상은 팔려야 사업성이 있는 것이라고 가정하면....검색해보니 전국에 공공도서관이 600여개 있는 것 같은데.. 도서출판 사업을 장려하기 위해서 도서관을 추가로 짓자는 얘기는 아닐테고 (투입금액에 비해서 출판사업활성화 효율이 너무 안좋으니까요) 같은 책을 중복 구매해달라는 얘긴가 ... 일반에게 2천권도 팔리지 않을 책을 찍어내면서 세금으로 좀 사달라고 하는 것도 어이없는 얘기 아닌가요 ? 차라리 도서바우처 제도를 시행해서 싼값에 책을 구매할 수 있게 해주거나.. 출판업자한테 보조금을 지급하는 거라면 모를까..
안팔리면 팔리게 만들던가, 안팔던가 둘 중 하나를 고르는게 정답이죠.
물론 팔리게 만드는 방법중엔 사달라고 징징거리는 방법도 있겠구요.
도서류(만화, 소설로 한정) 망한 건 거의 스캔본 때문 아니던가요.
물론 대여점도 문제가 있을 수 있겠고..
자기책 쫙쫙 펴가며 스캔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대여점에서 싸게 빌려다 쫙쫙 펴서 스캔해서 뿌리고..
전 스캔본이 거진 다 말아먹었다고 생각해요
근데 저기서 말하는 리스크 부담류 책이 주로 소설, 시, 수필 이런 종류 아님? 전공서적, 교육관련, 기술, 잡지 이런것은 출판을 하든 전자책으로 내든 수요만큼 팔리잔음.
좀 납득이 안가네요.
주구장창 이야기하는 것이 제작비용 이야기입니다. 아래 절반을 차지하는 위험 이야기도 위험비용 이야기에요. 그런데 그러한 면엔 음악,게임,영화 컨텐츠 다 마찬가지죠.
책은 특별하다고 설명하는데 편견입니다. 말하는대로 돼었다면 여기서 이야기하는 가벼운 터치의 로맨스 소설, 무협지, 야설 따위라도 흥행이 되야해요. 그런데 우리나라에 그런 것들이 흥행된 적이 있나요? 대여순위 탑에 오른 경우는 봤어도 돈벌었다는 경우는 없어요.
이렇게 가벼워지는건, 모든 컨텐츠 다 마찬가지입니다. 게임이면 케쥬얼 게임이고 음악이면 아이돌이죠. 영화면 러브코매디. 즉 가벼운 마음에 볼 수 있는, '대중성 있는 것들'이 늘어나는 현상은 모두 같아요. 책으로 치면 라이트 노벨이죠.
전자화되면 비용이 줄어드는 것은 책 역시 모든 컨텐츠와 같이 마찬가지구요, 그 정도는 책이 오히려 더하죠. 왜냐하면 책이 초기비용에 있어서 다른 컨텐츠보다 작거든요. 극단적으로 말해 책은 1명이 만드는 것도 가능한데, 애니메이션, 영화는 1명이 만드는 것이 불가능해요. 그런 면에서 '유통비용의 큰 절감'을 가져올 수 있는 전자화는 책에게 있어서 큰 비용입니다.
좀 납득이 안가네요.
주구장창 이야기하는 것이 제작비용 이야기입니다. 아래 절반을 차지하는 위험 이야기도 위험비용 이야기에요. 그런데 그러한 면엔 음악,게임,영화 컨텐츠 다 마찬가지죠.
책은 특별하다고 설명하는데 편견입니다. 말하는대로 돼었다면 여기서 이야기하는 가벼운 터치의 로맨스 소설, 무협지, 야설 따위라도 흥행이 되야해요. 그런데 우리나라에 그런 것들이 흥행된 적이 있나요? 대여순위 탑에 오른 경우는 봤어도 돈벌었다는 경우는 없어요.
이렇게 가벼워지는건, 모든 컨텐츠 다 마찬가지입니다. 게임이면 케쥬얼 게임이고 음악이면 아이돌이죠. 영화면 러브코매디. 즉 가벼운 마음에 볼 수 있는, '대중성 있는 것들'이 늘어나는 현상은 모두 같아요. 책으로 치면 라이트 노벨이죠.
전자화되면 비용이 줄어드는 것은 책 역시 모든 컨텐츠와 같이 마찬가지구요, 그 정도는 책이 오히려 더하죠. 왜냐하면 책이 초기비용에 있어서 다른 컨텐츠보다 작거든요. 극단적으로 말해 책은 1명이 만드는 것도 가능한데, 애니메이션, 영화는 1명이 만드는 것이 불가능해요. 그런 면에서 '유통비용의 큰 절감'을 가져올 수 있는 전자화는 책에게 있어서 큰 비용입니다.
논지를 벗어나는 소리지만 저는 이 "종이책에서 전자책으로 옮겨가는 현상"을 다른거 다 제쳐두고 환경의 입장에서 보면 긍정으로 봅니다.
시대가 바뀐다는 의견에 저도 공감하는 바 입니다.
딴소리일지는 모르겠는데 요즘 종이에 글씨를 쓰는 행위 자체를 할일이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악필을 자랑하는데... 글씨를 자주쓰지 않으니 개선될 여지가 없어보이네요...
나중에는 뭔가 서류를 손으로 이뿌게 써주는 일도 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저도 좀 논외의 이야기이긴 한데....
우리나라 책은.......... 너무 쓸데없이 종이질이 좋은 것 같아요.
값싸게 여러책을 읽을 수도 있을텐데.... ( 외국의 갱지(?)책들 처럼.. )
굳이 양장본에 단위g 높은 질좋은 종이만을 고집하는것도 가격적인 면에서 손이 덜 가게끔 만드는 큰 요소가 아닐까요? ㅡ.ㅡ;
소장용과 일반용... 제대로 분류해서 출판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솔직히 자기개발서적 같은거... 많아야 두어번 읽고는 장식용 책이 되어버리잖아요? -ㅁ-;
근데 다들 안 읽고 댓글 다시는 거 아닌지. 핵심 논점에 대한 얘긴 없네염.
글에는 전자책 얘기도 하고 파는 방식이 변하는 얘기도 하고 다 하는데. 'ㅅ'
안 팔린다고 징징댈 수도 없고 이대로 냅두면 출판업자들에게나 사회에나 좋을 게 없으니 구조 바꾸자는 얘기.
글이 길기도 하고 내용도 다양한 문제들을 총체적으로 다루고 있어서 쉽지는 않네요.
제가 본문을 보고 기억에 남는것은
'출판사' 위험부담좀 줄여주세요. 우리 분야의 생존에 관심없는 사람은 한귀로 흘려보내요
본문에 내용에 동조 하지 않는다고 안 읽고 댓글 다시는거 아니냐는 이야기는 좀 이상하네요.
출판사라는 것이 존재해야될 당위성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출판사에서 책을 안찍어낸다고
충분히 다른 매체가 대체가능 할것이라고 생각을 하네요.
현제의 이북시장이 아닐지라도 개인 출판의 형식으로 충분히 가능할거 같고요
책의 자제비는 2천원 정도다 라는 사실도 중간에 나오긴 했네요.
책이 다른 컨텐츠에 비해 가지는 가치와 부담은 뭐가 있을까요?
뭐 교육적인 효과 말고 구매욕을 자극하는 장점요. 왕풍뎅이님 말씀처럼 본문에서 말하는 '책'의 대상은 유희를 위한 항목들로 한정해두고.
마케팅 얘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
역으로 마케팅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본문에서 지적하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뭐가 대중의 니즈인지 읽을 수가 없다'라는 점이 아닌가 싶은데요.
가만 생각해보면 비슷한 값을 주고 비슷한 시간을 투자해서(사람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즐기는 컨텐츠인데,
영화에 비해서 책에 대한 리스크는 쉽사리 질 수가 없죠(독자 입장에서).
영화는 혼자 보는 경우가 드뭅니다. 나오는 작품의 수도 한정적이고, 리뷰도 많고 관객평점이 상대적인 신뢰도는 가지고 있죠.
포탈에서 확인해볼 수도 있고, 적어도 망한 선택이라도 '데이트'라는 명목으로 그럭저럭 납득하고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음악산업가 오히려 출판업이랑 유사한 것 같은데, 안 팔리는 애들은 굶어죽어가요 지금도.
잘 팔리는 건 기형적인 형태로 수익을 내는 아이돌이나, 이름 좀 있는 치들 정도 뿐이고.
그래도 여기는 나름대로 활로를 찾았다고 한다면 찾았는데, 출판 산업만 혼자 고사되고 있다는 건 웃기지 않습니까?
제 얘기를 좀 하자면,
요새는 책을 거의 '전혀'라고 해도 좋을만큼 안 삽니다. 올해 들어서 산 책이 전공서적이랑 학습서 제외하곤 꼴랑 소설 네 권이네요.
근데 작년까지만 해도 심심하면 서점 가서 충동구매하고 그랬어요.
그리고 그만큼 많이 실망도 했고.
작가가 좋아도 번역이 똥이라 보기 괴로운 경우,
베스트셀러라고 붙어있길래 구매했는데 똥인 경우,
헐값이라 구매했는데 헐값일만큼 똥일 경우.
그러다보니 점점 충동구매가 줄더군요.
양질의 책들도 얼마든지 나오고 있겠습니다만,
그냥 일상 살면서 책에 대해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너무 제한적이에요.
한권 구매할 때 사전에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너무 없습니다.
그나마 기준이 될만하다 싶은거라면 출판사나 작가 이름 믿고 사는 정도?
근데 이것도 자기 나름대로 DB가 있어야 가능한거죠.
제가 올해 산 소설 네 권 중에 세 권이 그래서 본문에 지적된 것 같은 '다른 산업의 영향을 받아서 흥행한' 놈들입니다.
말리와 나 원서, 얼불노 1권 원서(번역 똥이라는 얘길 레임에서 들어서), WOW소설, 데임 애거서 추리소설 한권.
본문에서 '독자가 좋아할 만한 책을 어떻게 선별하느냐'라고 출판사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역으로 독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좋은 도서를 선별하느냐'라고 하면 막막한 얘깁니다 이것도.
돈 처발라서 매체에 노출시킨 광고? 안 믿어요. 베스트셀러? 당연히 못 믿죠.
당장에 네이버 가서
네이버 뮤직, 네이버 영화, 네이버 책 놓고 UI 비교해보세요.
자기가 좋아하는 책 제목, 영화 제목 넣어서 검색해서 나오는 것들 보세요.
글 제대로 안 읽고 리플 다냐는 지적이 몇 있는데,
솔직히 원문 자체가 그냥 징징 아닌가요?
그냥 쭉 보면 '아 돈 많이 들어서 안됨, 독자 니즈 파악하기 힘들어서 안됨, 구조 개선해도 비용절감 적어서 안됨, 안됨, 안됨, 안됨, 답이 없엉 징징. 리스크 부담 안하게 나랏님이 보장해줘야됨 징징' 이 얘기 밖에 없는데요.
PS. : 본문에서 내어놓은 '공공화'라는 답은 좀 웃깁니다.
대여점이 출판사 목 조르고 작품들 질적 저하 불러일으킬 때도 '그래도 그나마 대여점이 있어서 최소한의 매출은 보장되는 것'이라는 순기능에 집중하는 분들이 있었는데 딱 그 짝 아닌가요?
현재 사회는 각종 게임과 모바일기기의 등장으로 (한마디로 사람들이 책을 안봐서) 출판업을 해서 먹고살기는 어려워지고 있다.
전자책으로 먹고살라는 주장을 할지 모르지만, 사람들이 전자책은 너무 싸게 먹으려 들고 원래 종이책도 제작비용은 기획과 마케팅 지출이 대부분이라 전자책 만들어도 남는게없거나 손해다.
하지만 양극화 현상으로 소수의 책만 대박이 나고, 그런 뉴스를 접한 대중들은 출판사들이 잘먹고 잘사는 줄 오해하고 있다.
즉 너희들은 우리 어려운걸 좀 알아줘야 하며, 책은 지식의 보고이자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니 우리들이 단체로 폐업하면 너희들도 손해 아니냐.
그러니 책을 일종의 공공재로 만들어 우리도 먹고살고 너희도 다양한 책을 볼수있게 하자. 는 얘기입니다.
일단 지난 수백년간 인류의 발전에 책이 큰 공헌을 한 것은 인정합니다만
이미 그 역활의 상당부분을 뉴미디어로 넘겨줬으며 앞으로 더욱 그럴것이라 (개인적으로는)100% 확신하는 바,
저자의 주장은 터무니없으며 구시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인식하고, 그 문제가 무엇인지 잘 파악했고, 또한 잘 설명되어 있는 글이네요.
그런데 내놓은 답이 '공공화'라는건 여러가지로 실망스럽습니다.
출판시장의 고유 흐름이 없는 것을 독자가 아닌 고정 고객으로 타파하겠다는건데, 이건 '출판은 시대의 흐름을 보여주지 못한다' 라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요.
글의 상단에서 그렇게 강조했던 '종속적인' 상황은 계속될 거란 말이죠.
또한 공공화는 질적하락을 필연적으로 가져옵니다.
'베스트셀러 말고는 거의 팔리지 않는다' 라고 하였습니다. 말 그대로예요. 한국의 집필중인 작가들 태반은 말라비틀어질듯한 상황에 처해있고 덕분에 좋은 작품도 나오기 힘들어요.
그런 상황에서 또 가해지는 질적하락은 가히 충격적일겁니다.
공공화는 책 시장을 살려주긴 할거예요. 하지만 책을 살려주진 않겠죠. 오히려 죽인다면 몰라도.
책은 읽기 전에는 재미있는지 알 수가 없으니 어쩔 수 없다구요? 자체만 놓고 보면 웃기는 변명이예요. 그런건 다른 문화쪽도 똑같아요. 문제는 위험도를 완화해줄 쿠션이 필요하단 거죠?
하지만 공공화는 이에 대한 답이 되지 않아요. 이것 역시 글에서 나오는 내용을 토대로 말해보자면, 글이라는건 따로 시간을 내어 집중해야하는 일이기 때문이예요.
위에 구경꾼이 적었듯, 책을 사려면 어느정도 자신만의 DB가 필요해요. 그런데 이걸 반드시 '직접적으로 읽어서' 얻어낸다는 건 따로 시간을 내어 집중해야할 일이 많아진다는 거죠.
공공화가 된다고 사람들이 이 오랜 작업을 수행하려 할까요? 천만에요. 지금처럼 베스트셀러만 팔리듯, 흥하는 책만 빌리는게 태반일겁니다. 아니, 애초에 이런걸 강요하는 순간 구매력은 없는거라고 봐도 됩니다.
출판하는 사람들이 위험한 길을 건너기 싫어하듯, 독자들도 마찬가지란 뜻이예요. 돈버리기 싫으니 잘나가는 책만 찾는겁니다.
한편으론 걱정이 되는 것이, '그래서 내놓은 답'이 공공화라서 실망한거였지만 '결국 하나남은 답'이 공공화라면 좀 충격적일 것 같네요.
모든 방법이 실패했거나 이미 늦었거나 해서 이것 밖에 없다면 진짜 꿈도 희망도 없는 이야기인데 말이죠.
그다지 공감이 되지도 않고 자기주장만 주구장창 나열해놨네요.
물론 책을 덜 읽고 불법물이 판치는 상황이라 한국의 출판 현실은 암울했었던 건 맞지만
다른데도 아니고 출판업계가 손놓고 있지만은 아닌 상황이더군요.
예전에 봤던 짧은 다큐 링크해봅니다.
'대량생산에 따른 위험부담때문에 (종이책) 출판 시장이 움츠러 들고 있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는것인가요? (요새 글을 읽고 이해하는데 능력이 저하되어서 아닐지도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