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업계 대형 인수합병이 또 하나 추진 중이다. 이번에는 넥슨과 JCE다.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10일 오전 JCE에게 넥슨으로 피인수된다는 설에 대한 사실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의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기한은 오늘 오후까지다.



조회공시는 확인되지 않은 풍문이나 언론보도로 인해 특정 회사의 주가가 큰 영향을 받을 때 증권거래소가 요구할 수 있는 것으로, 실제 JCE 주가는 넥슨으로 인수된다는 설이 퍼지면서 10일 오전 현재 지난주 종가 대비 5% 이상 급등한 34,900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대해 넥슨과 JCE는 인수 협상이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인수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넥슨 관계자는 “현재 인수협상이 진행 중이며, 실사가 진행 중인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협상이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항은 밝힐 수 없다. 다만 일각에서는 인수가 확정됐다. 혹은 금액도 확정되었다는 식의 풍문이 떠도는데, 아직까지 이에 대해서 결정된 것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JCE 관계자는 “한국 증권거래소로부터 조회공시 요구를 받고 관련된 내용들은 현재 검토하고 있으며, 오늘(10일) 오후 3시에 발표할 공시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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