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싼 중국 개발자들의 침공으로 우리나라 소프트웨어(SW) 개발자들의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국내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초급 개발자의 단가는 약 350만원 수준이지만, 중국 개발자는 3분의 1이 채 안되는 인건비면 충분하다.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 절감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그러나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한국 SW개발자 생태계를 와해시키고, 더 나아가 한국 IT산업의 경쟁력을 깍아 먹는 최악의 선택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현재 진행 중인 금융권의 한 차세대 프로젝트에서는 이러한 중국 개발자의 활동 현황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금융권 차세대 프로젝트인 만큼 고급 개발자들의 영역인 '비즈니스 로직' 업무에는 투입되지 않지만, 초급 개발자들의 영역인 일명 'CRUD(등록, 수정, 삭제, 조회)'의 4종류 화면을 만드는 기본 작업에 투입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들의 인건비 단가는 월 100만원 수준이다. 한국 개발자 단가에 비하면 무려 3.5배를 줄일 수 있다. 일례로, 단가 350만원의 한국 초급 개발자 4명을 4개월 동안 쓸 경우 지출해야 하는 5천600만원 대신 1천600만원이면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11108150056
에라이..
기자가 아주 사람을 대놓고 부품취급하는군요. ZD넷에선 단가비싼 한국기자 말고 단가 저렴한 중국기자 고용해서 비용절감 효과를 보길 권해드립니다.
SI 프로젝트 프리단가가 초급이 350-450 사이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금융권 기준 ^^;; 위에서도 금융권이라고 나오네요)
대신 중급 고급과의 격차가 크진 않죠.
하지만 업체끼고 하면 저기에서 떼이기 때문에
사실 계약관계에 따라 실수령액은 차이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국쪽 인력을 써본 결과 계약도 그렇고, 그쪽 인력이 이해를 잘 못하기 때문에
애로사항이 있어서 결국 안쓰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중국쪽 인력을 쓰기 위해서 매뉴얼을 작성하는데 어지간히 자세하지 않고는 이해 못합니다 ^^;;
업무를 이해 못하기에 조금만 응용이 들어가도 처리를 못하구요.
기사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간단한 CRUD 계열이라면 처리가 가능하긴 하겠네요.
월 100만원이라는 가격만 보고 고용한 업체들은 5년 뒤 내부사정을 꿰뚫어보는 해커들의 손에 의해 속수무책으로 월 10억원의 손실을 겪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