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이가 2일동안 연락없이 외박했는데

방금 본인이 한건지 남친이 한건지, 아버지 휴대폰에 전화가 와서 대충 들어보니


누이...가 아니라 이 멍청이가 3천만 빚지고, 부모님한테 혼날까봐 남친네로 튄거네요

혼나기 싫어서 집에 안 들어가겠다고 합니다ㅡㅡ;


평소에도 '혹시 이 사람 멍청인가...?' 싶었는데 레알 멍청이였어요


예전부터 돈쓰는 행실이 안 좋았으니 부모님이 대신 갚게 하는 일은 무조건 막아야겠네요

(아버지 눈빛 보니까 그럴것 같진 않지만 마음이 바뀔 수 있겠죠)

분명 미래에 이런 일이 또 생길것 같으니 본인이 직접 처리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으음


이 인간 머리는 그리 좋지 않으니까, 가족한테는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것 같긴한데 쓸데없이 불안하네요



으휴 간만에 쓰는 글이 이런 글이라니-_ㅠ



그나저나 남친이라는 사람의 머릿속도 혼란스럽겠네요

내년에 결혼한다고하더니 저게 뭡니까


여러사람 잠자리가 뒤숭숭하겠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