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우리 국민들이 좋아할 만한 이미지인 데다(국익, 경제),
추진부터 지난 참여정부 때 했던 안건인데 안 될 거라 예상하신 분들은 별로 없지 않은지.
한나라당이 과반 의석으로 통과시킬 거 알면서도 반대 제스쳐 취했던 것 뿐이죠.
레임에 FTA 관련 게시물이 여럿 올라올 이유는 없다고 봐요.
카테고리로 치면 '정치'에 분류하는 게 맞는 내용이고 어차피 얘기해서 나올 것도 없죠.
전문적인 내용이니 대부분 충분한 정보 갖고 판단하는 게 아니라 자기 나름의 '진정성 있고 올바른 주장을 가리는 눈'을 가지고 판단하는 것인데,
ISD니 반대측 논리가 어떠니 하는 디테일한 얘기가 나오면 피곤해짐.
서로 깔 거 찾으면 산더미고 비아냥거릴 소재는 얼마든지 많죠.
벌써 시국 한탄도 나오고 선동질이란 용어도 보이는데, 한미 FTA 찬반은 디테일의 문제는 아니에요.
그냥 맥락을 보면서 진정성과 타당성을 판단하는 각자의 감을 바탕으로 하는 거죠.
고로 여기서 얘기할 이유가 없는 내용.
-혹시 해서 하는 얘기에염.
글세요, 많은 야권 인사들은 본질적으로 참여정부 안과 이명박 정부 안에 별 차이가 없다는 얘길 하더군요.
그건 그렇고,
제가 FTA는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건, 본문에 적었다시피 여기서 논해서 뭐가 나올 게 없는 주제이고(전문적인 내용이라 디테일로 의견 교환이 어려우니),
제가 보기엔 그냥 몇 분이 시국이 개탄스러워 갑갑한 심정에 얘길 꺼내신 것 같아서에요.
입장에 따라서 갑갑할 순 있는데 제가 볼 때 이건 그냥 감정 표현 이상의 의미는 없는 것 같아요.
소소한 얘기고 뭐고 잡다하게 쓰는 게시판이지만 FTA는 꺼내서 좋을 얘기 같진 않아요.
FTA하면 나라 말아먹는거고 이명박은 매국노인가요? 질문하면 제대로 대답하지못하고 그냥 까는애들이 태반.
그냥 남들이 욕하니까 욕하는거
칭찬보다 욕이 빨리 퍼지는 원리와 같음. 긍정적 마인드보다 부정적마인드가 빨리 전염되는것과 같음. ㅇㅇ
님 얘기하시는 문법이나 명박이 까는 게 중요한 일과인 애들이 쓰는 문법이나 흔하긴 매한가지에요.
그러니 흥분하지 마시길.
님도 FTA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할 거 같은데.
FTA가 옳고 그르고는 여기서 논할 필요 없다고 봐요.
그런데 이건 분명하죠. FTA에 대해 전문적인 내용을 모른다고 FTA를 지지하거나 욕할 자격이 없는 건 아니에요.
다 알고서야 논할 수 있다면 여의도 계신 분들이 다 알아서 하시고 국민들은 백성된 도리로 세금만 내면 될 것이니. 북쪽엔 김씨왕조, 남쪽엔 이씨왕조.
FTA를 반대하는 사람들 중에 많은 사람이 전형적인 까고 그 사람들을 폄하하셨는데, 그게 그소리 아닌가요?
네. FTA하면 망치는거고, 이명박 매국노 맞습니다. 정확히는 돈에 대한 욕정이 극에 달한 분이시죠.
그래서 BBK로 주식 개미들 자금 빼돌리고, 내곡동 사저를 국민의 혈세로 사셨으며, 또한 시세차익으로 돈까지 벌려 하셨죠.
또한 외국가서 이명박이 한게 뭐 있나요? 외교적 성과를 거두고 온게 있으면 설명좀 해주세요.
최근 미국 국회가서 연설할때도 사람 동원해서 박수치고, 연설문 의뢰 미국에 맞겨서 호구 인증했는데...
FTA는 ISD만 해도 다른 나라의 사례도 많으니 직접 찾아보시죠. 오늘 호주-홍콩 담배 소송도 마침 있었네요.
국제 협약 내용을 날치한건 과거 일본에게 나라 넘길때랑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 뭐 관심 없어서 모르곘고
FTA로 얻는건 자동차 하나 인데. 그거 때문에 많은걸 포기 하는건 어떨지.
참여정부때건 지금 정부때건 사실 FTA는 좋은 소리 해줄게 못되요.
일단 확실하게 피해를 입을 '농가'들에 대한 보호 대책이 전무해요.
민주주의 쌈싸먹는 날치기 통과도 영 아니올시다 이고. 의회 점거하고 농성하는것도 사실 민주주의 쌈싸먹는건 마찬가지긴 합니다만;
여튼 이번 사태는 오래오래 국론 분열 사태를 불러올것 같네요. 우려됩니다.
비타민님 너무 상대해주셨네요. 일단 FTA는 현재 정부 요직의 분들조차도 전부 다 알지 못할정도 괭장히 방대한 범위를 가지고 있음. 이것은 일개 개인이 전부 알고 설명할 필요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음.
현재 인터넷에 떠도는 내용조차도 어느일정부분 허위사실이 있으나... 현재 굳이 이런식으로 남은것들을 전부 잃어가면서까지 FTA에 우리나라가 목숨 걸 필요가 애초에 존재 하지 않음
참여정부때도 잘한것은 아니지만, 그당시 우리나라의 계획은 더이상, 우리나라가 자동차나, 반도체 산업만으로는 미래에 일본과 중국에 끼여서 살아남을수 없기 때문에, 금융이라든지 의약쪽에 대한 3차 산업 서비스 산업에서 미국의 장점을 받아들여서 새롭게 나가자는 형국이였음. 그 당시에 그게 가장한 현명한 판단이였다고 생각했으나, 2008년 미국에 금융대란이 닥치면서, 오히려 미국은 우리나라의 자동차나, 반도체 같은 생산시설을 바탕으로 하는 공업발전쪽으로 전향하며, 미국 서비스(금융등)만의 독단적인 발전이 정답이 아니라는 결론이 남... 그로 인해 미뤄졌던 FTA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이 강한 타이밍에, 무작정 국민이나, 학자들을 설득할 생각을 가지지도 않고 독단적으로 미뤄붙인점이 문제죠.
정말 옳은일이라고 생각하면... 설득시킬 방법을 찾아야지... 내가 옳으니깐 따라와 이렇게 하면 되나요
그냥 이런 얘기 하는 분들을 보면..
자기가 제일 똑똑하다고 생각하는거 같군요.
아예 반대편의 이야기는 들을 생각이 없는거 같아요.
그냥 좌빨, 꼴통, 좀비, 매국노 등과 같은 단어만 나열하면서..
이번 일은 한나라당이 잘못해도 완전 잘못한거라고 생각해요.
국회에서 날치기나 몸싸움 안하겠다고 얘기해놓고.. 결국 날치기..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야 할 문제를..
민주당이 듣지 않는다고.. 다수당이라는 이점(?)을 이용해서 직권상정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분명히 FTA로 득보는 사람도 있을거고 손해보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그런 이들의 균형을 맞추는 법률이나.. 정치적 토론이 한 번이라도 있었나요?
그런 것 없이 그냥 날치기..
몇번 이야기 나오기도 했지만 참여정부때와 현재의 FTA 내용이 많이 다릅니다.
현재의 FTA 내용은 한국을 말아먹는 내용이 너무 많아요..
뭐 정치 이야기이기도한데 현재 대두되는 주제이고
극단적으로 싸우지는 않으니 이정도는 나쁘지 않을거 같기도 해요'ㅡ'
좀 내용이 크게 다루는 싸움은 저도 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