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던전앤파이터

많은 사람들이 즐겨하는 던파입니다.

60만랩시절 시작해서 아직도 꾸준히 하고있네요.

요즘은 접속도 잘 안하기도 하고

들어가도 절망의탑 돌고 이계만 도는정도고 (이계도 매일매일 챙겨서 돌지는 않고....)

아는 사람도 아무도 없어서 점점 흥미를 잃는중.....



2. 갓워즈

한때 레임에서도 많은 분들이 하셨던 네이버 앱입니다.

하드코어하게 하지는 않고, 그냥 틈틈히 시간나는대로 확인하는 정도긴 하지만

시간 많이 투자 안하고 그냥 겸사겸사 하는 겸 하니까 나름 괜찮네요.



3. 심즈 3

친구가 심시티를 잠깐 하다가 심즈를 하고싶다고 해서 제 컴퓨터로 하는걸 봤는데 (친구 컴퓨터로는 작동안됨)

생각보다 엄청난 디테일에 놀라서

가끔씩 하고 있습니다.

제 기억속의 심즈는 치트키써서 집만들고 놀던가 각종 해괴한 짓을 하면서 (결코 제작자가 의도하지 않았던 방향의 진행) 잠깐 하다가 금방 질려서 관뒀었는데

이번엔 제작자의 의도대로 착실한 플레이를 해보니까, 이거 생각보다 몰입도도 굉장하고 재밌더군요.

무엇보다 가장 크게 놀란건 디테일이 엄청 높더라고요.

심(캐릭터) 만들기 할때부터 온라인게임에서 상세하게 캐릭터를 만드는거랑 비교도 안되는 디테일에 놀랐고 (물론 온라인과 비교하는것 부터가 잘못된거긴 하지만)

게임 내에서도 이곳저곳에서 세심한 표현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어제는 뱀파이어에게 물리면 목에 이빨자국이 나는걸 보고 놀랐습니다)


치트키를 안쓰고 게임 하는것도 나름 재밌고

치트키 쓰면서 풍족하게 게임하는것도 재밌어요!


다만 게임이 궁극적인 목표가 없다는게 게임을 하고자 하는 의지를 불태우지는 못하네요.

평생소망이라는 목표가 있긴 한데 크게 중요한 것도 아니고,
이 것 이외에는 딱히 목표라고 할만한 것이 없어서 스스로 목표를 잡고 게임을 해야 하는게
장점이라면 장점이고 단점이라면 단점이겠네요.

너무 장기적인 목표를 잡으면 성취가 없으니 게임이 지루해지고

너무 단기적인 목표를 잡으면 목표를 금방 성취해서 계속 목표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도 문제고


게다가 가장 중요한건

어느정도 내가 이룰만큼 이뤘다고 생각하면 죽어버려서 (.......)


그렇긴 해도 생각보다 꽤 매력있는 게임이네요.




4. 그라나도 에스파다

한때 좀 하다가 친한 형에게 모두 넘기고 던파를 했었는데

그 형의 부탁으로 다시 시작합니다.

조합하나 만들어줄테니까 전쟁할때 도와달라네요 (........)

어제 클라이언트 설치하고 잠깐 옛추억을 되살리며 이것저것 해봤습니다.


처음엔 단축키도 다 까먹었었는데 다시 이것저것 해보니까 역시나 머리는 기억을 못해도 손은 기억하고 있네요 (......)

옛날처럼 하드코어하게 하지는 못해도 그냥 짬짬히 다시 해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