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당의 국회의원이 '이틀간 세끼 식비로 받은 기초생활수급비 6300원으로 황제같은 하루를 보냈다'라며 체험 수기를 써서 많은 분들의 반발을 샀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지금의 '여대생이 한 달에 쓴 돈'과는 금액 자체가 2배 이상 차이나는 부분이라 단순히 비교하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있지만, 그 때 그 국회의원이 했던 말과 몇몇 분들의 의견이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건 제가 너무 앞서간걸까요;


"쌀은 800원어치 한 컵만, 마트에서 세일하는 쌀국수, 미트볼, 참치캔등을 구입하여 3710원을 식사용으로 썼더니 돈이 남아 천원을 사회활동으로 기부하고 문화생활을 위해 600원으로 조간신문을 구입했다"

"학식으로만 밥을 먹으면 식비가 25만원으로 절약이 되고, 자취방에서 밥을 지어 도시락을 싸면 더더욱 식비가 싸게 들어간다. 토익공부는 학원대신 토익책을 구입해서 한다"


물론 '본인이 제대로 노력하지도 않았으면서 사회에 무작정 항의한다'라고 생각하기에도 충분히 무리가 없는 자료이지만 개인의 부담과 그 부담에 따른 스트레스는 전부 상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