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미국의 제1 우방국은 일본입니다. 전혀 새삼스러울 거 없는 이야기...

자두 // 미국 국제 외교 정책에서 제일 우선시하는 제 1 우방국은 영국 아닌가요? 일본은 캐나다 호주랑 비슷하게 3-5위 권인걸로 알고 있는데요.

애초에 동해(East Sea)라는 표기 자체가 문제가 많은걸로 알고있는데요. 차라리 한국해 (Korean Sea)였으면 좀 가능성이 높았을거란 의견도 있습니다.

제 1우방국 이스라엘 아닌가요? ㅋㅋ
머 미국 대통령만 알겠죠 최고 우방이 누군지 ..

이스라엘은 이미 미쿡의 주인. -_-)y~

주가가 폭락해도 아직까진 미채권은 우량채권이라 잘나가고있다능

미국과 일본이 얼마나 가까운지는 주일미군 숫자만 봐도 알 수 있죠-_-;
일본이 패전 이후로 일어나게 된 것도 6.25시절 미군 물자 대면서였고, 여러가지로 일본은 미국의존도가 높은 나라입니다.
이번 미국 신용등급 강등이 있자 일본은 미국 국채를 열심히 사주고 있죠. 일본이 미국의 주라고 봐도 좋을 정도입니다.

미국 입장에선 한일 관계가 계속 원만하길 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느 쪽의 손도 선뜻 들어줄 수가 없는 입장이에요.
여긴 지정학적으로 좋지 않은 자리거든요. (왼쪽에 중국, 위에 러시아, 바로 대치중인 북한, 동쪽에 일본과 미국)
이념 대립은 지금에 와서는 사실 큰 의미가 없습니다만. 특히 중국과 미국이 1,2위 파워게임중인 장소이기도 하고, 굉장히 골치아픈 동네입니다.-_-;

사실 우리가 사는곳이 중동보다 더 위험해요. 현재로선 일본이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는 미국의 동아시아 진출기지나 다름이 없고,

우리 역시 그 라인 안에 있습니다. 일본이 우리보다 국력이 더 세고 협조적이니, 저런 식으로 나와도 별로 이상할 게 없어요.

여러가지 이유로 용납하기 매우 어려운데, 현실적으로는 사이가 좋아져야 하는 게 한일관계라서 정말 어렵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 보다 우리나라 별 볼일 없어요. 주변국들이 너무 말도안되게 강하거든요.

중국 러시아 일본 다 우리보단 훨씬 강성한 나라들이에요. 특히 중국 성님은... 그래서 눈치 잘 보면서 살아야 하죠.

이번 건수에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뒷 거래들이 아주 많겠죠ㅎㅎ

그냥 짧은 지식으로 조금 글을 써보자면,

반크 같은 곳에서 보면 1. 옛날부터 동해라고 불러왔고, 2.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이니까 대륙적인 의미로 동해가 적절하다, 이러는데, 우리가 옛날부터 지금까지 동해를 동해라고 불러왔던 이유는 한반도 기준으로 동해 서해 남해 나놔서 동해인 거지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 바다...는 아니거든요. 그래서 옛 고지도 중 한반도 기준으로 동/서/남해를 나누지 않은 지도에 한국해라는 명칭은 있을지언정 동해(East Sea)라는 명칭은 없습니다.

애초에 우리가 동해라고 부르는 바다와 국제적인 명칭으로 추진중인 동해는 같은 바다가 아닙니다.
무슨 소리냐면 지금 국제적으로 일본해라고 부르는 바다는 제주도를 기준으로 동북쪽 바다, 그러니까 우리가 말하는 '남해'를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대륙적인 차원에서 남해를 동해라고 불렀거나, 앞으로 그렇게 부를건가요? 아니죠.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국내에서 논의가 있었는가 하면 찾을 수 없고(관심 있는 사람도 없고), 왜 하필 한국해나 다른 명칭이 아닌 동해라는 이름을 추진하냐고 하면, 모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편이 여론을 끌어내기 쉬웠기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요.
일본해란 명칭이 확립된 것이 일제시대 때의 일이고, 남북한 러시아 일본 등 4국이 맞대고 있으니 한 국가의 이름을 따서 부르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 라는 주장은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 동해라는 명칭은 후보에 못들고, 이야기가 제법 복잡해지기 때문에 정치적인 캐치프라이즈로 써먹기에는 좀 부적절하지 않나 싶어요. 하지만 '일본에게 동해를 빼앗길 것이다!'는 얼마나 쉽습니까? 덕분에 반일감정 자극용 캐치프라이즈 이상의 가치가 없는 게 문제지만.

저는 어차피 답이 안나올 거 제3의 명칭이 어떤가 싶은데, 노무현 전 대통령 역시 제 3의 명칭을 하자는 이야기를 꺼냈다가 무참히 까인 전례가 있으니 이쪽도 불가능할 것 같아요 [...] 뭐 좀 뜬금없긴 했지만.

...
지들 내해도 아니고 우리랑 인접한 바다에 떡하니 지들 나라 이름을 우겨넣는건 참 일본 근성 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해란 명칭은 일본이 가라앉으면 그때나 붙이는게 가장 좋을 듯.

개인적으론 어디서 주워들은 극동해 쪽이 가장 현실적인 타협안 아닌가 싶은데 뭐 이것도 그닥 가능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