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 화교, 조선족을 싫어하는 사람은 많고 그려려니 하지만 근거도 없이 매도하는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어려웠을때 외국에 나갔을때 당한 설움을 이해하라는것은 아니지만 법을 잘지키고 열심히 사는 화교, 조선족도 많답니다.
냉정하게 생각해서 간첩들이라고 생각해보죠. 남한에 와서 문제를 일으킬까요? 그리고 간첩이라고 가정할때 지금의 우리나라에서 간첩활동을 한다는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나날이 떨어지는 출산율을 생각할때 머지않아 우리나라는 다문화 가정이 많아지리라 생각합니다. 무작정 싫어하기 보다는 보다 현명하게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것이 보다 우리나라에 좋으리라 생각해요.
2011.08.08 00:00:30 (*.123.165.21)
슈퍼꽁룡
거주비자(F2)나 영주비자(F5)를 가진 대만화교분들은 사실상 한국인이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한국에서 태어나서 자란 분들이 대부분인데다가 한국 국적만 없을 뿐이지 문화적으로는 왠만한 한국인보다 더 한국적이죠.
문제는 조선족(공식적으로는 중국동포라고 부릅니다.)인데, 이 사람들 국내 비자 받는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습니다. 물론 아무 연고 없어도, 운이 좀 따라주고, 신원확실하고, 국내 법규 잘 지키고, 3D 직종에서 일만 열심히하면 영주권도 따지만요. 중국이 워낙 위조문서가 많아서, 불순한 목적으로 장기 체류비자 받고 입국하는게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지만, 그렇게 따지면, 얼마든지 다른 신분으로도 잠입시킬 수 있습니다. 간첩문제보다는 문화적으로는 중국문화에 가까운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생길 수 있는 사회 불안정성이 더 걱정스럽습니다.
이미 이데올로기 경쟁은 끝난지 오래입니다. 경쟁기라고 해도 공작원으로 뭘 할 수 있을지 의심스러운데, 끝난 경기를 간첩이 뒤집을 수는 없죠. 특수부대랑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2011.08.08 21:32:26 (*.227.247.221)
Roz.
싫어하거나 좋아한다는 성향을 적으려고 했던 건 아니었습니다. 범죄만 저지르지 않는다면 딱히 싫어할 이유도 없고요. ^^a
매도할 의도같은건 다시 읽어도 글쎄요...좀;;;
다만 예전에 비해 요즘 들어 너무나 자연스럽게 우리 사회에 녹아들어 있는 모습에 새삼 갸우뚱거리게되다보니..문득 그런 생경함이 들더군요.
하지만 대부분이 우리 사회의 아래층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여러 면에서 아쉽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