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rget=_blank>http://www.franklinplanner.co.kr/shop/main/index.php


유명한 프랭클린플래너를.... 추천 (저도 그 분야에는 잼병인지라 ㅠ.ㅜ)

계속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나가다보면 최적화된 관리 방법이 결국 나오기는 합니다.
저는 해야 하는 일이면 간단한 거라도 반드시 다 적어놓는 것을 1순위로 하고 거기서 안해도 되는 일을 빼는 것을 2순위로 하고 먼저 해야 하는 일을 정하는 것을 3순위로 해서 최종 업무 내역을 정하고 상황에 따라 갱신해 나갑니다.
한두마디로 업무 지시를 해야 하는 것이든, 전화를 걸어야 하는 것이든, 뭘 고민해야 하는 것이든 다 적습니다. 전부 다요. 기억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해도 기억따윈 믿지도 않고 기록이 기억을 지배한다는 말만 믿습니다.
기록을 해두면 기억하지 않아도 되거든요. 기억할게 많아지면 집중도 안되고 혼란만 가중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이면지 묶음(혹은 노트)을 사용하고, 모든 기록은 에버노트를 사용해서 동기화시켜두고 저장해 둡니다.

완료시기/보고시기, 연관업체 혹은 담당자, 업무 내용을 기록하고 해당 내용의 진행상태(미완료□ 완료▣)를 구분해서 표기하고 미완료 항목만 최상위에 순서대로 올려둡니다.
그리고 완료된 내용이라고 해도 별도의 완료업무 항목에 빼놓고, 전날 완료된 내용을 보면서 아침에 오늘 연관해서 추가 진행해야 하는 일이 있는지 확인해서 최종 종료하고요.
특이한 내용이 있었거나 상급자의 지시나 별도 첨언 등이 있었다면 완료 항목에서 추가로 덧붙여 둡니다. 그러면 나중에 헷갈리는 경우에도 다시 확인할 수 있고요.
노트를 사용해서는 매일 매일 다시 써야 하고, 수시로 업무 사항이 바뀌거나 변동이 있을 때마다 정리가 안되는지라 플래너라든지는 도저히 쓸 수가 없어서 최종적으로는 에버노트로 아이폰과 동기화해서 쓰고 있습니다.(집 - 회사 - 회의실 - 외부)
노트나 플래너 등은 개인적으로는 "정렬과 검색"이 안되서 싫어합니다.

1. 뭐든지 기록할 것.(기억은 믿지 못하고 기록이 기억을 지배함)
2. 안해도 되는 것을 하지 말 것. (지금 당장 중요하지도 급하지도 않은 것, 자기가 하고 싶은 일 혹은 업무 분담 등으로 넘길 수 있는 것 위주로 업무 리스트에서 삭제)
3. 해야 하는 우선순위 순서대로 적어둘 것.
4. 완료한 일도 별도로 기록해서 언제든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것.
5. 업무 방식이 외근이 잦거나 여기저기 옮겨다니는 경우에는 장소별, 시간별 해야 할 일을 구분해서 기록하는 노트도 필요함.
- A업체에 갈 때 1,2,3을 하고 외근을 나갈 때 1,2,3을 체크해야 하고.....
6. 딱 하나는 반드시 기억할 것 : 어디를 보면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

시간관리, 업무효율 등에 대한 책자들이나 웹툰들도 많으니 계속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이거 한번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er/9869

책상 앞에 노트와 볼펜을 놓고 끄적끄적...

레세르제님이 링크 주신 만화 재미도 있고 유익하기까지!!
간만에 웹툰이나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탁상 달력 + 포스트잇을 씁니다.

제가 작업하는 컨텐츠와 시스템이 다양하게 걸려 있기 때문에 일단은 헛갈리지 않도록 일을 두 종류로 분류합니다.

1) Task : 최종적으로 완성해야 하는 일 예) 전문기술 추가, 퀘스트 추가, 신규 시스템 시안 완성 등
2) Todo : Task를 완성하기 위해 해야 하는 일 예) 전문기술 재료 필요량 밸런싱, 전문기술 데이터 제작, 전문기술용 그래픽 리소스 요청 등

포스트잇을 두 가지 색 또는 모양으로 준비해서 하나는 Task를 적고 다른 하나는 Todo를 적습니다. 각자 최종 종료일을 표시합니다. Todo가 더 작은 일 단위이므로 주로 1일 단위일 때가 많습니다. 또 최종 종료일을 달력에도 적어 둡니다. 탁상 달력은 격자 형식으로 돼 있다 보니 일정이 다가오는 걸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서 자기 압박용으로 씁니다. ㅎㅎ

하나의 작업이 이뤄질 때마다 취소선으로 표시합니다. Todo는 성실히 일을 했다면 일 단위로 갱신하게 됩니다.
Task는 변동 사항이 없는 한 최종 종료일에 갱신하게 됩니다. 최종 종료일이란 한 단위 패치 기준으로 잡고 있습니다. Task는 주로 달력에 붙여 두고, Todo는 작업 노트에 붙여 둡니다. Todo 작성은 퇴근길 교통 수단 안에서 진행합니다. 출근해서 포스트잇에 옮겨 적습니다. 두 번 쓰면 생각 못했던 작업이 갑자기 등장할 확률을 조금 걸러 줍니다. 퇴근할 때 생각이랑 출근할 때 생각이 다르더라고요.

갱신된 포스트잇을 남기고 지난 포스트잇은 회사에 남는 스케쥴러에 붙여서 보관합니다. 어떤 작업을 언제 왜 했는지 볼 일이 가끔 있더라고요.

너무 스케쥴 관리가 복잡하면 그걸 관리하느라 또 시간을 소모하기 때문에 저는 이 정도로만 하고 있습니다.

...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되는 조언들 감사합니다.

레세르제님 꼼꼼한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실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도 있긴한데 막상 어썸노트나 에버노트와 같은 어플을 사용하자니 뭔가 복잡해보이고 손으로 필기한걸 다시 또 옮기는게 번거로워서 사용을 꺼리고 있었는데 한번 써봐야겠습니다.
또 뭐든지 일단 적는 습관부터 길러야겠다는 자기반성을 다시 한번..ㅠ

크리스님처럼 포스트잇을 활용한 방법은 미처 생각 못했네요. 왜들 그리 포스트잇에 열광하는지 조금 알것도 같네요 ㅎㅎ...

바드님이 추천해주신 플래너는... 지금 제 문제가 도구의 문제는 아닌듯 해서 ㅠㅠ

포스트잇을 쓰면 완료한 일과 완료하지 않은 일이 섞여 있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목록을 하나로 관리하면 완료한 일과 완료하지 않은 일이 섞여 있어서 알아보기 힘든 일이 일어날 수 있거든요. Task 단위의 큰일은 한 눈에 볼 필요가 있지만 Todo 단위의 작은 일은 목록이 세세하기 때문에 당일당일 관리만 하고, 완료 표시가 많이 된 포스트잇을 매일 아침 새로 갱신해서 알아보기 쉽게 해주는 용도라고 해야겠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