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대전에서 열리는 청소년박람회에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이 참가단체 선정에서 탈락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심사기준과 탈락사유를 협회의 담당직원에게 묻자...여성가족부의 높으신 양반들이 PC온라인게임쪽은 싫어하시기 때문에 탈락되었다는 웃기지 않는 이유를 당당하게 말하더라. 게임개발자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의 자격으로 참여하고자 하는데 '셧다운제' 어쩌고 저쩌고 답변하는 건 도대체 뭐지? 참...슬프다."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위 글은 저희 교수님 중 한분이 페이스북을 통해 올리신 글을 그대로 올린겁니다.

청소년들에게 게임은 그저 해악이고 마약입니까?
저렇게까지 차단하고 단절시켜야 할 이유는 뭘까요?
여성부의 역할은 또 뭘까요?

너무도 어이가 없어서 농담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해도해도 너무한거 아닙니까?

셧다운제 그렇습니다. 게임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고는 말 할 수 없습니다. 많은 자성이 필요하며 연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점차 커나가는 그리고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나갈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길을 생각해 볼 기회조차 앗아 갈 필요가 있나요?

청소년박람회는 그 취지 그대로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꿈과 미래의 다양한 모습을 접해볼 수 있는 많은 경험을 제공해야한다고 생각되는데요. 어떻게 저런 얼토당토 않은 아니 말도 안되는 이유로 박람회 참여기회를 박탈 할 수 있는 겁니까? 정당한 이유라면 문제가 없겠지요. 하지만 이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거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출처-오유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