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mbc의 나가수(나는 가수다)를 챙겨보진 않았습니다만,
간단한 생각들을 써보려합니다.

개인적으론, 처음부터 이 기획이 조금 마음에 들진 않았습니다.
그 뒤에 꼼꼼이 본것은 아니지만, 요즘 유행하는 '오디션식 예능'과 어설프게 섞은 진행도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좋은 가수들이 황금시간대에 나온다는 한가지 이유만으로도 마냥 싫어하긴 좀 그래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을 생각해봤는데요..

차라리 리그+시즌제로 진행하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1. 각기 다른 장르에서 걸출한 사람들을 뽑아서, (인디음악계에서도 선출)
2. 한주에 같은 노래를 편곡해서 부르고,
3. 현장평가 40%, 전문가 평가 50%, 인터넷 및 전화 평가 10% 정도??
4. 이런 형식으로 7주 정도를 1시즌으로 하고,
5. 단, 매주 결과를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6. 한주는 1,2,3위/ 다른주는 5,6,7위/ 또다른 한주는 인터넷 평가 결과만 발표.
7. 마지막주에 최종결과를 밝히고 1,2위만 다음시즌으로 진출, 나머지 5명은 탈락.

어차피 원석을 찾아내는 작업이 아니고, 완성된 가수들의 경연잔치(?)에 가까울수 밖에 없는 성격의 프로그램이라서,
한주한주 탈락하는 것은 이래저래 마음이 아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예 한시즌내에 정해진 멤버들이 마음껏 자신의 숨은 기량을 펼칠수 있도록 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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