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 히로뻥 관련 글을 몇개째 올리고 있는 바듭니다.

FSP로 갈아타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만.. 아직 환불 택배를 보내질 못했습니다.
20일부터 보내야지 하고 생각하다 드디어 어제 넓은 비닐테입을 사갖고 가서 비록 반품할 놈이지만
정성들여 포장하고, 주소도 출력해서 붙이고 했는데..

꼭 "로젠택배 착불"로 보내달라는 HECKOREA의 부탁을 들어주고자 로젠택배로 전화를
했습니다만..

상담원: "네 고객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바드: "택배좀 보낼려구요."
상담원: "네~ 어떤걸 보내시려구요~~" (무척 업된 목소리)
바드: "컴퓨터 부품인데.. 동대문구 xxx동에서 일산으로 보낼껍니다."
상담원: "네~~ 고객님~~ 으음~~ 그런데 죄송해서 어~~떻하죠~!?" (정말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바드: "?"
상담원: "설 특송기간이라, 2월~~ 7이~일은 되야 보내실수~~있어요..."
바드: "헐..."
상담원: "고객님.. 어떻하죠..~~!?" (이걸 왜 나한테 물어 ㅡ.ㅡ)
바드: "그럼 뭐 어쩔 수 없으니, 2월 7일로 예약좀 해주세요"
상담원: "네에~ 고객님~~. 그런데요.. 2월 7일 까지는 예약도 안되거~~든요?"
상담원: "저희 로젠택배가 너~어무 바빠서 그런거니 이해해주세~~요~"
바드: "...;"

뭐 이런식의 대화가 오가고 결국 택배보내기는 실패 -_- 이놈에 히로뻥이랑 2월 7일까진
같이 살아야겠군요..

HECKOREA에다 설특송기간이랑 엮여서 택배가 안가니 2월 7일 이후 보내도 되냐 라고 물어보려
했으나... "우리 밥먹ㅋ엉ㅋ"하고 전화를 냅다 끊어버리는 ARS님 덕분에 아직 전화통화는 못해봤는데..
뭐 "언제까지 안보내주면 환불 안해줌" 이런 내용이 공지에는 없었으니... 나중에 보내야 할듯..

암튼 40대 중반은 되 보이는 로젠택배 상담원 아주머니 ... 졸린 점심시간을 시원하게 잠을 깨워 주셨음;

PS: 히로뻥 쉬운게 하나도 읍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