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큰 치킨 파문 이라는 것을 주제로 했는데..

쭉 보다 보니 어이가 없더군요-_-;;;;

통큰 치킨이 나왔다.

> 주변 영세 치킨집이 어렵다.

> 취재 : 페리카나 체인점 통큰치킨 나오기 전부터 장사가 어려운 집

> 통큰 치킨이 나와서 더힘든거 같아요.

=_=...

> 시장 2마리 13000원, 한마리 8천원 하는 치킨집

> 통큰 치킨 나와서 왜 가격 더 안내리냐고 사람들이 말해요.

> 요즘 기계를 쉬는 일이 많아졌어요.

> 하루 쉬고 마트갔는데 대기표가 200번이 넘어가니 할말이 없어요..

약간은 이해하지만 약간 미심쩍음..

> 바베큐 집이 나옴

> 저쪽은 싼데 우리가 타격을 입었다고 함

근데 저쪽은 튀긴 닭이고 이쪽은 굽는닭이지나?

> 가게 안에 있는 아줌마가 나와서 영세상인들 다 죽이는 거라 함.

근데 아줌마는 호프집 처럼 와서 먹는거자나? 비교 대상이 되나??

> 닭값에 대한 이야기 나옴.

> 병아리와 사료를 양계장에 위탁해서 키우는 건데.

> 그만큼 싸다면 양계장에 손해를 더 주고 있을 거라 함.

> 치킨집의 부도에 대한 이야기 나옴

> 치킨만드는 장비가 1300만원인데 요즘 엄청나게 나온다고 함.

> 갑자기 이마트 피자이야기로 빠짐.

이마트 피자가 나와서 롯데마트가 경쟁사이다 보니 통큰 치킨이 나왔다 함- _-.....

> 이마트 피자 나와서 주변 피자집에 대한 이야기

> 한집은 장사 안된다. 한집은 더크게 해서 하지만 가격을 올려야 한다. 한집은 우리는 질로 승부하기에 문제 없다

> 이마트 사장 부사장 등 집안 내력 등의 이야기로 빠짐..

> 왠 시장으로 가더니 이야기가 대형마트에 대한 문제점으로 넘어감.

> 외국에서는 대형마트와 시장이 인접할 시 이래저래 조건을 건다고 함..

.......

대체 구성을 어떻게 했길레 이렇게 추적을 한건지 이해가 안가는 프로더군요-_-...

통큰치킨이 나와서 치킨집이 망한다?

문제는 통큰치킨이 나오기 전부터의 얼마만큼 치킨집이 부도를 냈는지에 대해서 자료가 안나와서

비교대상이 되지 않음.

기존에도 장사 안되는 집을 대상으로 통큰 치킨 나와서 힘들다고 함...-_-^

장사 기존에 잘되는 집에가서 통큰 치킨 나와서 매상이 얼마나 떨어졌는지에 대해서 안나옴..

이건 뭐 비교 대상이 될레야 될 수 없는걸 가지고 만들더군요-_-

위에 썼듯이 이마트 피자가 나와서 통큰 치킨이 나왔다 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나 하고 있고-_-..



티비프로 중간에 잠깐 나왔지만 이마트 피자는 마진율을 확 줄였다고 나옵니다.

하지만, 다른 피자집은 같은 크기에 금액을 올려도 양을 더 많이 넣어야 하기에 힘들다고 합니다.

이거 보고 느낀게 옛날 쌀 파동이랑 같은거 같더군요-_-

미쿡..한사람이 몇만평에서 쌀을 생산. 1kg 당 10원의 이득을 남겨도 먹고 사는데 문제가 없음
※ 금액은 예를 든거임.

한국.. 하사람이 몇백평에서 쌀을 생산. 1kg당 1000원의 이득을 남겨야 먹고사는데 지장이 없음.
※ 역시나 금액은 예를 든거임


미쿡은 인당 생산량이 많고 사람이 적기 때문에 마진율이 낮아도 문제 없음.

한국은 인당 생산량이 적고 사람이 많아서 마진율이 낮으면 문제가 됨

물가 지수로 인해 가격은 계속 올라가야 함..


이걸 비교로 하자면...동네 피자집, 치킨집은 일정량의 마진을 남겨야 하기에 비싸지만

대형마트는 여기서 적게 뽑아도 저기서 많이 뽑을 수 있기에 마진율을 낮게 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피자집 치킨집이 너무 많다는거..

인천 부평동(롯데마트 근처) 치킨집만 50곳이 넘어감..

경기 광명동(광명시장 근처)..피자집만 10곳이 넘어감.. 심지어 문방구에서도 조각 피자를 팜..


사회에 대한 문제점은 거의 지적을 안하고 엉터리 비교..

인터넷 찌라시만 취급하는 기자도 아니고 엉터리 비교를 하는 뉴스추적 -_-..

정규방송이라는 곳에서 이정도 밖에 못한다는게 참 난감하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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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려은단 비타민C가 나와서 상큼하다 할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