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 밖에서 발소리 죽이고 돌아다니는 소리에 깼는데

바로 슬며시 일어나서 소리 들리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뭔가가 담을 넘어서 발소리 죽이고 왔다 갔다 하는겁니다.

바로 부모님께 나갈테니 문 바로 잠그라고 했는데

아무도 안믿어서 그냥 잤습니다.

자는 중에도 계속 돌아다니구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

전화가 와서 어제 밤에 도둑이 들었다고.

새벽 늦게까지 이야기하다가 누가 문을 따려 해서

잡으러 나갔는데 도망갔다고

문단속 잘하라고 전화왔더군요

다들 문단속 잘해야할듯

도둑이런거 처음 접해보네요 =ㅅ=

제 날카로운 직감엔 조만간 올거 같은데

튀어나가서 잡는거 괜찮은 생각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