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봤을때는, 생리검사 수준은 좀 지나친것 같습니다. 전 확실히 남자라서 생리통의 고통이 어느 정도인지 모릅니다만, 조퇴를 해야 할 정도로 아픈거라면 양호 선생님에게 이야기 하는것은 나쁜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고통을 무작정 참는 것보단 잘 알고 있는 사람과 대화를 해서 줄이는 방법을 찾아야겠지요. 근데 위의 이야기가 단순히 '정말 생리통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기위한 절차에 지나지 않다면 잘못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10.09.13 22:25:42 (*.127.91.200)
Silver
뭐,, 저학교다닐때 아침에 와서 1~2교시 듣다가 친구랑 놀러간다고 그날이라 아프다고 선생님한테 이야기해서 집에 간애들 여럿봤는데. .
그것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_-;; 보건교사가 여자면 이해할수있음..
진짜 레알 가끔 생각하는게 애들 안때리고 머리터치안하는등.. 학생에게 "자유"를 주는 대신
학칙세게 먹여서 무단지각몇번에 정학 무단결석 몇회이상 퇴학같은거 만들어놓으면 재밌겠네여
사정에 상관없이 출석부에 줄 쫙쫙 그어놓고 아파서 늦었다면 진단서가져오면 지워주고.. (..
출석일수부족하면 한학년 다시 다니라고하고..
2010.09.13 22:26:53 (*.254.176.4)
엠비서더
제 머리 속에선 대충 이런 저런 생각이 동시다발적으로 떠오르는군요.
1. 상당수의 여학생들이 생리를 조퇴의 수단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가 있었음. 이를 근거로 둘 때, 당시의 교내 생리통 조퇴율이 심각한 수준으로 높아졌던 상황이나 상습적 조퇴요청 학생의 진실성 확인을 위해 절차를 거쳤을 수도 있음.
2. 절차와 방법론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본다면, 검사 방식에 대한 불쾌함이 유발되었는지의 여부에 대해서 생각해볼 여지는 충분함. 단순한 거짓말 확인인가, 아니면 학생의 건강상태 점검 및 이에 대한 해결을 제시하기 위한 절차였는가에 대해서 명확히 결론을 내려야 함. 물론, 양호교사가 그것을 판단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춰야함은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야함.
3. 1년이 지난 일을 굳이 거론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자. 과연 그 당시에 불쾌감을 느끼고 어떻게 하소연할 수 없던 상황에서 극적으로 그 수단을 발견했는가? 혹은, 단순히 넘어갔던 일을 끄집어 내야 했던 '뒷 이야기'가 있었던 것은 아닌가?
4. 헌데,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저런 일이 안 일어나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해보려 해도, 과연 저런 일을 막기 위해 사전에 조치되어야 할 일은 뭐가 있을까? 교육기관 차원에서의 확실한 성교육 및 상비약 및 응급처지? 학생의 건강관리의 향상?
5. 대규모로 확대될 정도의 일인가? 글쎄... 과연 그럴까? 파급력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을 것 같은데. 왜냐? 이 나라에선 성 관련 분야에 대해 보수적이며, 이런 일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거론하기도 꺼려하니까.
1,2,3,4,5를 종합했을 때의 결론 = 관심 둘 필요도 없고, 그럴 이유도 없으며, 지금 당장 내가 관심을 둔다고 해서 개선될 사항도 아니다. 신경 끄시고 니 일에 집중하라고 임마아아악!!
제 머리통은 신경 끄라고 합니다 -.,-
2010.09.13 22:28:48 (*.127.91.200)
Silver
뭐 생각해보니 육안검사라는게 복부라던가.. 터치가 아닌 생리대 착용이라거나 하는 육안이라면 육안검사는 미칠듯이 쓸대없는 짓이 아닐까합니다..
2010.09.13 23:18:02 (*.236.96.17)
마자마자
그만큼 생리 핑계로 수업 빼먹는 학생이 많으니까요.
자업자득이라 봅니다.
2010.09.14 00:52:19 (*.252.154.253)
바하마르
생리 핑계로 수업, 일 빠지고 정작 생리날 죽을상을 하고 일하거나 수업을 듣는 여성분이 은근히 많죠 -_-
2010.09.14 11:12:53 (*.140.160.180)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는거니 그냥 보내주면 됨...대신 체크는 해둬서 한달에 2번 빠지면 바로 타작!
2010.09.14 16:59:52 (*.127.182.28)
우왕키굳키
여자들의 몸은 마치 세밀한 기계와 같아여 ㅇㅇㅇㅇㅇ
금요일만 되면 생리시작 화요일 수요일 그런거 없음 무조건 금요일인거임 소정의 확률로 월요일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