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의혹에도 불구하고 아니라고 발뻄하다가.
결국 경찰조사에서 시인하는군요.

세상에 모함이라는 것이 있겠지만.
결국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법리적으로야 그런 의혹들에서 잘못이다 아니다 여러가지 판결이 있겠지만.
결국 의혹이 등장한 것 자체는, 그리고 그것이 논란으로 증폭되었다면...
확실히 본인쪽에 문제가 있긴 한것이겠죠.


타블로도 그렇고,
MC몽도 그렇고

법적으로 둘다 아무 잘못 없다. 날 수도 있겠지만.
상선약수처럼 깨끗했었다면 도올선생껀 처럼 아무 논란이 안되었을 텐데..

결국 법적인 선까지 갔다 안갔다는 문제는 있다손 치더라도
깨끗하지 못한부분이 존재했다는 것은 벗어나기 어려워 보입니다.


두사람을 포함한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은 인간적으로 참 안타깝습니다.
사리사욕에 가득차 생각해본다면, 사실 의혹에 걸리지만 않았으면
세상 사람 모르고 있었을 진실들이, 법적으로 깨끗하다 밝혀진다 하더라도
결국 더럽혀진, 혹은 더러웠을 도덕적 사실은 벗어나기 어렵고,
본인도 상처 투성이 일테니까요.

의혹과 논란까지 과열되었던 사건들중 법리적으로도 도덕적으로도 깨끗한걸로 보이는
사건은 아무래도 고 앙드레김 선생님 재판건과, 최민수씨 건 정도가 있어 보이는데...
그것도 본인들의 상처는 심하게 남았죠.


물론 안걸리면 그만이라는 이유로 사기와 허풍을 마구 쳐대는 사람들이
괘씸하고 바꾸어야 하는 사회 정의인 것도 맞지만.
그 결과가 가져오는 참담함을 생각하고 방법론적으로 좀더 조심스러워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민씨 사건 같은 경우는
이런 쉴드도 쳐줄 수 없을만큼 괘씸한 점만 남은 케이스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