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내고 입장한 관중들도 잠든 잠들 정도의 지루한 경기.

킬러없는 파라과이 와 싸울 생각이 없고 집 지키기에 바쁜 일본..

골대 근처서 서성이다가 공이 반대 쪽으로 가면 공격수 몇명 남고 모두 골대 근처로 가서 수비..
반대쪽도 마찬가지.. 서로 우루루 우루루..


그리고

부부젤라가 가장 조용했던 경기장.

아니 가장 시끄러웠던 순간이기도 했음.

연장 후반 종료 3분전. 제발 빨리 끝내달라고 시끄럽게 울어대던 부부젤라.

아.. 관중들도 나와 같은 마음이구나. 라는걸 느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