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가까이 통구이 온도 + 고질적인 전원부족으로 겔겔 거리는 켄츠 할아범을 위해 파워랑 케이스를 하나 구매해서 바꿔줄 예정임니다.

시스템 구성이 켄츠할아범(Q6600) + P5K-E + 500GB/1TB WD HDD + nVidia 9800GT + 6GB + 듣보잡 350W 파워 + GMC C-50 블랙 슬림케이스

이 상태에서 보통 겪는 기현상이 요 근래 한 6개월정도 이내에 생긴 현상으로 한 반나절 놔뒀다가 키면 전원 인가후 BIOS 화면 뜨고, 윈도우 진입하는 척 하다가 전원 셧다운, 그리고 잠시(5-7초)후 자동 부팅되면서 정상 부팅 -- 물론 이런상황이 2-3번 반복되기도 함.

또 잘 쓰다가 갑자기 에러하나 없이 픽~ 거리며 셧다운 ┐-... 전원을 완전히 뺐다 꽂지 않는 이상 재부팅 불가

여기에 덤으로 GMC 슬림케이스에다 켄츠 할아범과 9800GT, HDD2개까지 밀어넣다 보니 비좁아서 그런지 무시하지 못할 온도! 노오버인데 부팅후 35~40도에서 5분이내에 55~60도까지 수직 상승(아무것도 안해도 .. -_-), 풀로드시 88~95도까지(여름, 케이스 덮은후 / 겨울에 케이스를 열면 그래도 65~75도 사이에서 방어 -_-..) 상승.. 이런 상태에서 귀찮다는 이유만으로 울 켄츠 할아범은 3년가까이 잘도 버텨왔슴니다.

그런 켄츠 할아범이 기특하기도 하고, 가엽기도 해서 큰 맘먹고 케이스 + 파워를 질러주려고 하는데..

케이스: GMC 풍III Ver2.0
파워: 씨소닉 SS-500ET

(물론 켄츠 할아범이 사망하시면 i5~i7 급으로 갈아타기 위한 복안도 깔려있다고 말 못하겠음)
대충 견적이 저 두개만 20만원가까이 나오네요 ┐-..

근데 정말 듣보잡 파워에 비해 나름 좋다는 파워(80+ 인증받은)를 쓰면 전기세 줄어드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