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기가 재개봉해서 극장에서 상영을 하고 있네요.

주성치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아서 보러 가는 분이 꽤 되나 봅니다.

전 DVD나 하나 사야겠어요. ㅎㅎ;

월광보합과 선리기연 같은 수작은 봐도봐도 볼 때마다 느낌이 다르더군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을 꼽자면...선리기연의 제일 마지막 씬입니다.

인간이 된 손오공과 자하선사가 서로 껴안을 때.

어떠한 끌림을 느낀 듯 '요괴 손오공'에 시선을 주는 자하선사,
그리고 인간이 된 손오공과 자하선사가 껴안는 모습을 보며 태연한 척 뒤돌아서서 걸어가는 '요괴 손오공'.

정말 이 명장면은 잊을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