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솔직히 한듣보는 뭐 열심히 했는지도 잘 모르겠고
박규리가 웃겨서 좋아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구하라가 그렇게 이쁘다고 난리인데 딱히 모르겠더라구요 저는.
너무 작고 말라서 그냥 초딩 조카 보는 느낌?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강지영이 94년생이라더군요.
'아니 어느 새 내가 이렇게 나이를 먹었단말인가!'라고 충격을 받으면서
아이돌 빠질을 해도 되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 부딪혔습니다.

요즘 지하철 같은 거 타보면 뽐춤이라고 해서 f(x)가 광고하는 거 있잖아요.
거기서 크리스탈이라는 애가 참 맘에 들길래 찾아보니까 걔도 94년생인 걸 보고 또 심란해졌어요.
근데 얼마 전에 세바퀴에서 개판인 매너를 보여줘서 정이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다시 호시노 아키 사진집이나 뒤져보고 있습니다.
서른이 넘었는데 여전히 동안이더라구요.
몸매도 좋고.

방한 좀 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