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처럼 하나부터 열까지 개발사에서 빼곡히 컨텐츠를 완성해 제공하는
스타일의 mmorpg가 있다면..
몇몇 개발자들이 그런 WoW같은 스타일에 이의를 제기하며
자신들은 그저 놀 공간만 제공하고,
놀이 방법은 유저들 스스로 만들어 나간다... 뭐 이런 식의 개발철학이 적용된 게임이 있는데...
후자와 같이 그렇게 떠들었던 게임들 대부분이 지루하다는 이유로, 죄다 망해버렸거나 망해가는 중이죠.
반면 WoW는 기존에 개발사가 제공한 컨텐츠(투기장, 전장, 레이드 등등)도 소비하면서
유저들 스스로 놀거리를 찾아 놀지요.(용개, 부트네, 트럴레이드 등등...)
결론은 놀 공간 드립치는 게임들은 그저 자신의 게으름과 능력부족을 그럴싸한 말로 가리는 것에 불과한 거고...
애초에 유저가 스스로 놀거리를 창조해 놀 능력이 있었으면 mmo같은 잉여게임을 왜 하고 앉았겠습니까.
결론은 WoW처럼 빠방하게 일단 컨텐츠를 제공해주는 게 우선이고, 그 틈새에서 유저들이 알아서 놀거리를 만들어 노는 게 다음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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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에게 놀이틀을 제공하는 개발철학은 유저의 자유도가 그만큼 높지만,
반대로 유저에 의해 만들어져야 되는 컨텐츠의 폭이 너무 많아서 금방 지쳐버리고
유저에게 대량의 컨텐츠를 쏟아 붓는 방식은 유저는 즐기기만 하면 되지만,
반대로 유저 스스로가 만들거리가 부족해서 쉽게 질리죠(만렙 혹은 무한 노가다)
와우의 경우에는 한쪽만 적용했다기 보다는 양쪽 다 적절하게 활용한 것 같습니다.
오히려 컨텐츠를 주입하기만 하는쪽은 던파나 마영전 같은 게임이 아닐까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