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생각하는건데 민중은 뇌세포 쓰기를 귀찮아 하는것 같습니다.

나중에 제 자식들한테는 뉴스 못보게 할까봐요.. -_-

이래서 통일이 되어야 하는거.....

북한의 짓이라는 걸 속단하는 것도 문제긴 합니다만, 북한의 짓은 무조건 아니라는 식의 발상도 문제죠.
물론 국민들이 지금껏 정부측에 하도 많이 속아왔으니까 양치기 말을 더 이상 듣고 싶지 않다라는 것도 이해는 합니다만,
양치기가 10번 거짓말을 해도, 늑대가 한번 정말로 넘어오면 양치기는 죽죠.

뭐 비유는 그렇다치고, 북의 소행이 아니라는 분들은 뭔가 심증이 가는 다른 생각이 있긴 하신지요?

Dransis님// 천안함을 공격해서 얻을게 없기 때문입니다.

blue9954// 그걸 몰라서 지금 혐의를 북한에 주고 있는게 아닙니다.
단순히 그런식으로만 말씀하신다면, 여러분들은 민중들을 보고 돌대가리라고 욕할 자격이 없습니다.
'대체 어떻게 되서 이런 일이 발생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건 북한은 아니다. 왜? 왜긴 뭐가 왜야 그럴 이유가 없잖아?'
라고 말하고 있는것 뿐입니다. 이것 역시 설득력이 없기는 매한가지입니다.
국민들은 해명을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수층들은
'북의 공격이다! 이유라면 너무나도 명백한 이유가 있다. 지난 서해교전에서 그들은 우리에게 당했고, 언젠가 복수를 노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라고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몰상식하고 말도 안되는 이유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어떻게든 해명을 바라고 있는 국민들에게는 뭐라도 해명이 될만한 건덕지가 있으면 그렇게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것이 없으니까요.
그래놓고 국민들을 보고 뇌세포를 쓰기 귀찮아한다는 둥 돌대가리라는 둥 매도하는 것은 정말 자기 얼굴에 침뱉기 밖에 못됩니다.

여기에 북이 직접 공격했을 가능성보다 더 높은 가능성을 갖고 있는 무언가가 하나 있긴 있습니다.
이것도 완전한건 아니고 헛점이 있습니다만, 지금까지 제기되어진 가능성들 가운데에서는 가장 신빙성있는 가설이긴 합니다.

요새 뉴스를 보면 요새 기자들은 정말 .. 창의적인 소설을 잘쓰는듯...

blue9954 // 전에 서해 교전 같은 경우도 얻을게 있었나요?...

근데 전 별로 북한군이라고 하기엔 말도 안되는 면 또한 많고
언론과 보수단체들이랑 군대랑 셋이 삼박자로 너무 일부러 밀어붙이는 냄세가 풀풀 나서 아닌거 같다고 생각할뿐...

이때다 싶어서 병원 당연지정제 폐지하려는 집단도 북한이다라고 외치는 분위리가 신용이 안감...

러시아한테 원조 끊어져서 똥줄타는 북한이

전쟁도발을 할 리가 없죠. 전쟁 터뜨려도 자군 유지 보급이 제대로 안되는데

천안함 관련건으로 나온 가설이 다음과 같은 건들이 있습니다.

1> 암초
2> 피로파괴
3> 내부폭발
4> 외부폭발

언론에서는 항상 이 4가지를 노출시키면서 이 가능성들에 포커스를 맞춰서 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에서 암초와 피로파괴, 내부 폭발이 배제되어진 이유는 모두 정황 증거 때문입니다.
암초로 인한 파괴였다면, 긁힌 자국이 있어야 하는데, 긁힌 흔적이 없었고, 내부폭발이라면 폭발시 생긴 단면이 내부에서 외부로 찌그러져야 하는데, 그게 아니라 외부에서 내부로 찌그러졌다합니다.
피로파괴쪽 이야기가 가장 많이 제기되는데, 제가 지금까지 사진들을 살펴본 바로는 피로파괴는 용접면이 선체 노후로 인하여 벌어져서 생기는 사고입니다. 이렇게 생기는 사고라면, 단면부위는 선체의 용접면과 동일해야 하고, 거의 1자형으로 되어져야만 합니다.
그런데 지금 단면을 보면 선체가 분명히 찢겨진 모양새를 하고 있습니다. 그냥 용접으로 인한 접착면이 떨어진게 아니구요.
이렇게 따지면 결국 남는 것은 외부폭발 밖에 없다라는 결론이 나오는 겁니다. 절단면이 휘어져 들어가 있다라는 것도 외부 폭발의 정황과 맞아떨어지구요.

그럼 외부폭발을 시킬 의도를 지닌 이가 대체 누가 있을까?
라고 추리를 하다보면...북한 외에는 어느 누구도 없다라는 거죠.
물론 여러분들은 북한도 지금 우리나라의 일개 초계함 파괴시켜서 아무런 이익을 얻을 것이 없는데, 걔네들이 또라이가 아닌 이상 그런 짓을 할리가 있느냐?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럼 의도가 없는 건 다른 쪽이 더합니다. 대체 누가 천안함을 침몰시키려 들겠습니까? 미국이요? 중국이요? 일본이요? 그걸 이용해서 얻을게 없는건 어느 누구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적의라면 틀리죠. 북한은 분명 우리측 정부에 어느 정도 적의를 품고 있는건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여러분들이 말했다시피...저 역시도...북한이 하는 짓이 유아적이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바보 멍청이는 아닐거라는 생각도 합니다. 게다가 천안함 사고가 난 해역은 NLL에서 남방으로 얼마 안떨어진 지역으로, 그 곳은 가장 경계가 삼엄한 지역이기도 하죠. 그런 경계를 모두 뚫고 남한으로 내려와서 꼴랑 함선 한척 부수고 올라간다라는 것은 왠만한 머저리가 아닌 이상 정말 상상하기 힘든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주 낮은 확률로 가능하긴 한....아예 불가능한것은 아니기 때문에, 모두 이 방향성으로 보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만약에 북한도 아니라면...우리나라의 초계함에 어뢰를 쏠만한 의도를 가진 세력이 대체 누가 있을까요?

그런데 여기서 모두가 보고 있지 않았던 또 한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예 의도를 가지지 않고 어뢰가 발사되었다면?
하지만 이 의혹에 대해서 지금껏 단한번도 제기되어지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사고 초기, 뉴시스, 조선일보를 비롯한 여러 매체들에서 한미합동훈련중의 사고와 오폭 가능성에 대한 기사를 실은 적이 있었고, 국방부 또한 여기에 해명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바로 사고 해역이 한미합동훈련 해역이 아니며, 그 때문에, 그 곳에서 훈련과 관련한 어떤 사고가 발생할 이유가 없다. 라는 것이죠.
그리고 덧붙인것이 앞으로 한미합동훈련중 사고에 관한 건을 보도하는 언론사에 대해서는 고소할 방침이다. 라고 했죠.
그 이후, 한미합동훈련 과정에서의 사고, 오폭 가능성에 관한 기사는 언론사에서 모두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전 언론사 기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 가능성이 제일 신빙성있다라고 보고 있긴 합니다.
사실 완전한 버블제트 어뢰 기술은 미군만이 보유하고 있다라는 이야기도 있었고, 또한 소나에 걸리지 않고 수심이 낮은 해역에서 활보할 만한 잠수함을 보유한 국가이기도 하니까요.
뿐만 아니라, 만약 미국이 사실이라면, 반미감정 고조와 여론 악화를 우려한 정부측에서 여러가지를 은폐하려고 하는 것 또한 설명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미국이 초반에 북한이 아니라고 단정적으로 이야기한 것또한 설명이 가능하구요.
하지만 여전히 불완전한 것은 역시 있긴 합니다.
속초함의 발포 문제인데...이건 도무지 UFO거나 바다괴수, 혹은 김정일 수령님이 축지법 쓰신게 아니면 도저히 설명이 안되더군요.....;;;
뭐 어쨌건, 속초함의 발포 문제를 제외하고는 오폭이 가장 신빙성있다라고 전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가능성으로는 암초가 함체의 선두를 때려서 선체가 삼등분 되어졌을 경우 또한 들 수 있습니다.
요즘 많이 제기되어지는 가설이기도 한데...
이 가설로는 왜 국방부에서 그렇게 많은 정황들을 계속 은폐하려고 하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설명이 안됩니다.
단순히 암초에 부딪힌거라면, 그게 선체측면을 찢어놓은 것이건, 아니면 함체의 선두를 때려서 선체가 삼등분 되어졌건, 사태로 인한 파장이 가장 적은 케이스이기 때문에, 정부나 국방부 모두 이 건을 은폐할 이유가 전혀 없거든요.

북한이 아니라고 생각되는 이유는..

1. 일단 위대하신 아바이 가카가 사건 터지고 곧바로 사진 찍으러 가셨죠. (뽀글이네일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데 통수권자가 전쟁지역에 가신다? 하긴 무려 가카니까 그럴지도....)

2. 북한이 범인인데 초반 구조된 분들을 무려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병원에 격리?(왜? 남북관계를 위해서? 정말 남북관계를 위해서라고 범인이 뽀글이네인데 감출려고?)

3. 사고난 해역에 엄청난 위험을 감수하고 무언가가 <일부러>들어와서 대한민국 <군함>을 추적해서 격침시킨다? (로또를 기대하는거죠. 구 일본군도 아니고)

4. 그 외 각종 정보들이 난무하는데 실제되는 팩트가 <공식>발표와는 대부분 차이가 있습니다. 만일 뽀글이네가 그랬다면 그럴 필요가 있나요? (있는 그대로만 발표해도 뽀글이네는 X새끼가 되어버리는데? 왜 감추고 어긋날까요? 아... 남북 관계를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서라고요? 네에~~)


정말 북쪽이었다면 정부와 군의 행동이 어땠을지 상식선에서 생각해보면 쉽게 판단되지 않을까요?
물론, 손발이 이렇게 안맞기는 힘들겠지만요.


PS. 윗 덧글이야기인데 그렇게 많은 정황들을 계속 은폐하려고 하는 이유는 현대사쪽을 보면 쉽게 도출됩니다.

현상황은 북측이 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대야 혐의를 벗을 수 있는데, 이것을 악마의 증명이라고 합니다. 하지 않았다는 증명은 했다는 증명보다 하기 훨씬 어렵죠. 그리고 여길 한번 보세요. http://news.itimes.co.kr/Default.aspx?id=view&classCode=301&seq=380211

블루//했다는 증명을 하지 못하면 안했다는 거겠지요......증거로만 볼떄.......

뭐 절단면이니 생존자 증언이니 TOD니 하는 각종 의문점들을 제쳐두고서라도 북한의 소행이 아닐거라는 생각이 드는건
사 고 전 사고 해역 근방엔 한미 연합작전을 위해 미군의 최첨단 이지스함 2척과, 국군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 그리고 공격함들과 2함대 소속의 함정들이 배치되어있었다고 합니다.

자... 북한의 상어급 잠수함이 최첨단 이지스함이 세척이나 배치되어있는 해역에 들어와서,
천안함을 단번에 두동강내서 침몰시키고, 긴급 출동한 링스헬기등의 탐지망에 걸리지않고 유유히 빠져나가는 작전수행능력이 과연 있을까요.

그리고 설령 그렇게 성공했다고 칩시다. 연평해전의 대패도 승리로 포장해서 선전하던 북한이
다 윗이 돌팔매질로 골리앗을 잡은것과 다름없는 이런 쾌거를 '우리는 안했다'라고 하고 조용히 넘어간다구요?

정말 개가 웃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