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책들을 정리하다가, 몇년동안 쓰고 있는 제 아이디의 원조였던 책을 찾았습니다.

지금은 절판되어 코나미 쇼코 팬이라면 군침을 흘릴만한 '코인 로커' 라는 2편짜리 만화책.

생각해보니 제 아이디는 그때 그때 영향을 받았던 작품이나 영화 순으로 바뀌더군요.

고딩때 슬레이어즈 팬이었던 시절엔 phibrizo

그 이후는 '나의 지구를 지켜줘' 작가의 후속작 중 케릭터 히지리.

마지막으로 책에 빠져 coinlocker 로 계속 쓰고 있습니다.


단편적인 아이디로, 계속 바꾸거나 인스턴트식 아이디로 잠깐잠깐 쓰는 아이디 아니고선

한 아이디로 계속 쓰고 있자면, 그 때 그 시절이 떠오르는건 저 뿐만이 아니겠지요..

방 청소하다가 나온, 그냥 잡설입니다.

p.s 참고로 coinlocker 란 이런 작품입니다.

http://cafe.daum.net/rosebird/BvBz/16?docid=ihW8|BvBz|16|20040126195058&q=%C4%DA%C0%CE%20%B7%CE%C4%BF%20%B8%B8%C8%AD%C3%A5&srchid=CCBihW8|BvBz|16|20040126195058

이 작가는 작품마다 성격이 너무 달라서 기분 좋게 봤다가(누나는 위원장, 목욕탕집 삼형제등..)
다른 작품에서 기분 우울해지는 (앙헬 블러드. 혹은 천사의 피. 정발본,해적판) 굴곡이 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