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뻣뻣한 아이들
이걸 어떻게 불러야할지를 모르겠는데...
길을 가다보면 맞은 편에서 사람이 오는 걸 뻔히 보면서도 꿋꿋하게 경로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몸 무거운 중장년층 분들이나 짐이 많은 분들이라면 이해를 하겠는데......
홍대나 대학로같은 번화가에서 놀다보면 이런 아이들이 꽤 많이 보입니다.
대부분 20대 초반 여자아이들이고,
"당연히 니가 비켜서야지"라는 태도로 오다가 몸이 부딪히면 홱 돌아보면서 째려봅니다.

2) 거리흡연자
특히나 연기 피할 수도 없는 좁은 길에서 연기 흩뿌리면서 걸어가는 놈.
이건 연령을 안 가리던데 성별은 거의 100% 남자.


어차피 길거리에서 잠깐 스쳐지나고 더 볼 일도 없는 사이니까 남들이야 알 게 뭐냐는건지,
아니면 그냥 말 그대로 '전혀 자각을 못하는'건진 모르겠는데 만날 때마다 짜증 백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