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느쪽에 속하십니까?
개발 후 우선 적용하고 테스트 후 문제점을 수정한다.
오픈 일정을 미루더라도 개발 하면서 문제점을 고치고 적용한다.
확실히 기획&개발이라는 것은 일정을 잡고 그 일정내로 소화를 해야하기에 상당히 바쁘다는건 압니다.
하지만 문제점을 안고 그대로 오픈을 해야할까요?
일례로 이번에 인증 관련 오픈을 하는데 비밀번호 분실 시 찾기 부분이 없이 오픈을 했습니다.
저희쪽에서 테스트 도중에 이야기를 한 부분이지만 적용 없이 오픈을 하고
저희쪽 팀에서 팀장님이 나서서 이야기를 해야 오픈을 미루고 내리더군요.
금일의 경우 오픈전 최종 테스트에서 미흡한점이 많이 보입니다.
물론 문제점도 보이지요.
찾아서 내부 전달을 했습니다만
오픈일정이 빡빡한건지 가입, 해지, 찾기만 제대로 되는지 봐주세요.
라고 답변이 오는군요. =_=
저 같은 경우는 기획이나 테스트를 할 시 일부러 틀리게 하거나 이상한 방식으로 접속 하는 등
다방면 적으로 테스트를 합니다. 그런 팀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기획에서는 상당히 싫어하는 티를 확확 내주네요.
이번에 패치되는것도 IE에서만 테스트를 했고 해달라는 데로 넘겨주기는 했는데
파폭에서 생긴 문제점은 이야기도 못하겠습니다 ㅎㅎㅎ
오픈 후 이야기를 해달라 하니...오픈 후 이야기하면 다른 일정있다고 또 수정을 미룰려나=_=;;
서버구축, 웹페이지 제작, 비주얼 베이직 및 C에 대해서 손을 땐지 10년이라 이젠 다 잊어먹어서 엄두도안나고
기획은 뭐랄까 생각은 많이 하는데 글이라는 것으로 구현, 표현을 못해서 반쪽짜리고.
결국 했던 기획은 운영툴과 간단한 내용들...
이래저래 반쪽짜리라 운영쪽에서 일을 하고 있긴한데 요청한 대로 짧은 기간동안 테스트를 해주는데도
싫어하니 답답하네요.
에휴 이런글 쓰려는건 아니었는데 결국 신세 한탄 이야기로 바뀌는군요.ㅎㅎ
점심 맛있게 드세요.
요즘 고려은단 비타민C가 나와서 상큼하다 할 수 없음
온라인 쪽은 조금 부족해도 시간이 있으니 땜빵이라도 하는데...
팩키지는 정말 담을 내용을 줄이더라도... 완벽하게 해야죠...
버뜨 온라인쪽도 소화다 못시키면서 일만 벌여 놓으면
유저 떠나가버리니... 쓰잘대기 없이 일만 크게 벌이면 문제가 될듯합니다.
예전에 모회사에서 QA일을 할때였는데...(이건 팩케지 예지만...)
발매일 하루 전까지 마스터가 안나왔었죠.
이미 베타 테스트가 일주일간 지나갔는데...
마스터가 안나온 상태에서 베타테스트를 하니 뭐... 에휴에휴....
결국 회사가 많은 타격을 입었죠.
아직까지 그 후유증이 남아서 고생중이랍니다.
정말 스토리하고 그래픽, 음악 까지 완벽에 가까울정도로 좋았는데...
버그가... 후우...
아무튼 확실한거는 사장님의 의지와 개발 팀장의 솔직함이죠.
문제있는거 알면서도 무조건 오픈 하면 돈 벌릴 줄 알고있는 사장이나
문제있는거 알면서도 별 문제 없다고 숨기면 안 짤릴꺼라고 생각하는 팀장이나
문제있는거 알면서도 일하다가 봉급때이는 직원이 모이면 아주 최고의 회사가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