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 게임 아카데미 면접 때문에 프리젠테이션으로 기획안을 작성하고 있는데
정말 힘드네요...
단순히 게임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고냥고냥 머릿속에 굴릴 때는 마냥 재밌기만 한데
문서로 정리하면서 세부적으로 짜 나갈 때는 너무 힘드네요,억지로 뇌를 짜내서 글을 쓰는 느낌입니다.
아이디어 굴릴때는 만들면 정말 재밌겠다ㅋㅋ이거 대박ㅋㅋ이랬는데 지금은 이거 만들면 재밌을까??라는
생각 밖에 안들고...에휴ㅠㅠ
창작이 즐거움이라던 박찬욱감독님이 부럽습니다...
스스로 [이거 재미있을까?] 라고 생각하면 정말 답이 안나오지요. ㅎㅎ
관련자료(객관적인 근거, 통계, 선례 등등)을 조사하고, 그에 따라 우리의 게임은 이러저러한 몰입의 요소와 이러저러한 조작성을 토대로
타겟이 되는 플레이어가 이러저러한 루트로 접근하기가 용이하며, 나아가 이 게임으로 인한 수익모델은 어떤 방식을 채택해야 리스크를 최소화 시킬수 있다라든지
게임제작에 필요한 일정과 비용, 기타 등등을 예상하고~ 개발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상가능한 변수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까지도
포함될 수 있다면 좋겠군요. 물론 거기까지 생각하다보면 머리가 아플테지만 ㅎㅎ
막연한 아이디어만큼 남에게 이해시키기 어려운 것도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