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씨구가 원활히 돌아가지 않으매 이것은 나의 컴퓨터가 후져서 그런것인가

하고 개탄하고 있었을 때 누군가 내게 와 그래픽만 바꾸면 씨구는 풍선껌이라 하야

A당의 5750을 샀습니다.

원래부터 라빠인데다 요즘 저 카드 평가도 좋아서 지금껏 먼지 먹어가며 헌신한 MX700을

잡아떼고 거기다 5750의 3배 빠를 듯한 육중한 붉은 몸체를 디밀었습니다.

가동은 잘 되었습니다. 문제도 없구요. 씨구는 그냥 쌩쌩하니 돌아갑니다.

아버님 가게에 57xx계열이 달려있다고 하시는데.. 크로스파이어나 하라고 하시며 MX700을 가져가셨습니다.

어이쿠 세상에 내팔자에 카드 두개달고 크로스파이어란걸 다 해보다니!!!!



하지만 이것은 불행의 시작이었을 뿐...

디2 1G로는 뭐 로딩할때마다 그래픽카드의 발목을 턱턱 잡아줍니다.

램을 샀습니다..



아무래도 하드도 갖은 더러운 수작에 놀아나다보니 타락할대로 타락하여 클러스터 스핀 좀 할때면

아주 자지러지는 소리를 냅니다. 용량도 100G가 안되는 어느새 구식 모델.

하드를 샀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다나와에서 암드 씨퓨랑 보드를 긁적거리고 있는 제 자신.

하나 사면 다 사게 된다는 말. 거짓부렁인줄 알았는데...

2.1듀얼 콘로가 왜이리 초라해 보일까요..


어느새 머릿속에선 칼리스토에다 해머를 찍으며 봉인 해제!! 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성과금 받은걸로 돈이 된다는게 더 큰 문제. 진짜 사버릴거 같군요.



모니타를 사야하는데..




딱 지금즈음 나오는게 수율쩔어서 부활데넵이 기냥 양산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고

회사동료 형도 며칠전 사서 낼름 부활시켜서 잘 쓰고있습니다(아직 테스트 기간이긴 하지만).


현재 쓰는 보드가 775소켓이라 잘해야 울프데일 정도라서 윗사양 보자니 예산이 설사나버려서 인텔은 꺼려지고..



1. 하드+램+글픽카드로만 먹고살며 모니터를 산다.

2. 울프데일만 더 산다.

3. 암드로 갈아탄다.


어느걸 택해야 할까유...
profile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차 있었던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