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구)볼랜도(엠바카데로)에서 델파이를 가르친다고 해서 신청했는데
아직 4학년 졸업이 아닌데도 당첨된 이유를 알았습니다.
델파이를 구식으로 취급하는 이미지도 많고, 또 대부분 사람들이 독학을 해서 쓰기 때문에 그렇다네요.
아무튼 이런 문제로 인해서 초급 프로그래머가 많이 부족한 관계로
젊은 피를 수혈하기 위해서 이러한 강좌를 열었다고 합니다.
아마 여름방학 때도 이 강좌가 열릴 것 같은데요. 여자분들도 많으니 필히 기회가 되신다면
신청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저는 놀랐습니다. 엇 멸종이라고 불리는 여자라는 종족이 왜 여기에)
제가 하루동안 강의를 들어본 결과
대학교 4학년 대상이기 때문에, 엄청 빠르게 진행합니다.
특히 이론적인 내용은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물론 강사님께서 언급은 간단히 해주세요. 그렇긴 하지만 아예 프로그래밍을 모른상태에서는
듣는게 많이 힘들겁니다. C만 알아서는 좀 부족하고, JAVA나 C++같은 object 지향 언어는 들으셔야
이해가 바로 가겠더군요. 다행이 저는 학교에서 들은 게 있어서 넘어갔습니다.
시간은 9:30부터 5:30분이고요.
일정은 한달동안 공부하고, 간단한 프로젝트도 한다고 하네요.
실제로 1월달에 수강하신분이 프로젝트를 하고 있더군요.
사무실이 아담합니다. 수강인원은 한 15명까지 수용할 수 있겠더군요.
노트북은 필히 지참해야 하는 것이 특징인데, vista는 비추천이라고 강사님께서 조언을 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