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얼리어답터와 게이머들에게 기대감을 갖게한 Fermi..(간접적인 기대감도 컸었죠, Fermi 출시 이후 하위 모델 및 경쟁 제품의 가격 하락 등)
막상 CES 2010에서 나왔지만, 성능과 관련해서는 벤치 프로그램인 Heaven만 돌리고 있었던 것 같았고, 황회장의 '지금 양산중이다'라는 경쟁사(ATi)를 견제하는 정치적 냄새가 나는 발언 말고는, 특별히 스펙공개도 없고, 벤치 비교도 공개를 하지 않는 것을 보니, 좀 자신이 없는 것 같기도합니다. (뜬금없이 Fermi 3-SLi 수냉 쿨링 시스템이나 시연해놓고..-> 차세대 vga의 지향점인 저발열, 저전력과는 거리가 먼 듯한 보여주기..)
지난번 황회장의 목업(mock-up)드립 사건 이후로 nVidia의 신뢰도가 점점 하락하고 있었는데, 이번 Fermi시연도 은근슬쩍 넘어가는 듯해서 떨어지고 있는 nVidia의 신뢰도가 다시 올라갈 것 같진 않습니다.
일단 공식적으로는 올해(2010년) 3월10일 출시라고 못박아 두긴 했는데, 역시나 '두고봐야지'라는 의견이 많은듯합니다.
뉴스 검색을 해봐도, 스펙이야기나 벤치이야기는 찾을 수 없고.. 하드웨어 관련 몇몇 유명 사이트를 가봐도 눈에 띄는 소식도 없고..
nVidia지지자들은, 'nVidia가 이대로 있지는 않을 것이다. 조만간 UFO보드(현재 사용화된 제품들보다 월등히 뛰어난 제품)를 들고 나올 것이다.' 라는 말을 하는 것으로 봐서는, vga계열에서는 관록이 있는 nVidia가 거짓말만 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않기도합니다.
물론 3월 출시까지 기다리는게 답이겠지만, 저같은 나이롱(가짜) 하드웨어 매니아도 궁금증을 풀길이 없으니 좀 답답하군요. nVidia가 좀 안스럽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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