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목요일이에요
평소에는 늦잠을 자지만 목요일은 아침일찍 일어나서 플포를 검색해요

Olleh~!

아직 아침 10시지만 서버가 열렸어요
평소에 게을러보이기만 하던 눈보라사 직원들에게 고마움이 들어요
두근대는 마음으로 접속해서 소중한 내 캐릭을 봐요
간지 귀족 고술이에요.

오늘은 목요일이니까요

목요일의 시작은 겨손과 함께 해야해요
돈을 아낄 수 있는 기회기때문이에요
얼라에게 붙어서 공격을 해보아요
도적이 붙어서 스턴도 끝나기 전에 죽었어요
부활한후 힐템을 입구 뒤에서 연치 난사를 해요
복술특보단 고술특이 치유량이 높다고 위안을 해요

호드가 겨손을 이겼어요.
드디어 때가 왔어요.

공개창에  조용히 "고술손"을 외쳐보니 바로 초대가 왔어요.
아카본팟이 5개는 넘는것같지만 전부 기/드는 풀이고 귀족술사를 모으고있네요.

귀족술사가 들어오니 파티는 금방 풀이됫어요.
퓨어는 5000, 시너지는 4500 입제한이래요.
코랄론이에요.
시작하자마자 늑대정령을 뽑고 블러드를 뽑아요.
늑정은 완소거든요.
불정도 같이 뽑아요. 코랄론 불바닥에 데미지를 안입거든요.
늑정이랑 불정이 코랄론을 패니 내가 평타만때려도 디피 4500이 넘어요.
마우스로 오른쪽클릭만 하며 코랄론을 잡아요.

에말론이에요.
정신줄 놓고 있다가 번개회오리를 못봤어요.
하지만 소용5중첩 연번보다 빠르게 윤회버튼을 눌러요.
아무도 내가 죽은걸 모를거에요.

아카본이 끝나고 파티창에서 십자군을 찾아요.
십자군25 일반팟에서 딜술사를 모으고 있네요.
바로 초대가 오네요.
공대도 거의 풀인 상태여서 바로 출발을 해요.

1넴이 시작됐어요.
고르목에서 늑정을 뽑고 말뚝딜을 하며 딜 상위권에 있는 내케릭을 보고 뿌듯해해요.
벌레가 나오고 밀리들 전부 담즙을 맞았어요
나는 눈물을 흘리며 밖으로 빠졌지만
그망쓰고 딜하고 있는 도적들이 너무 미워요
딜이 나락으로 점점 떨어져요

3페이즈가 시작됬어요.

얼음울음이 벽에 박고 스턴이 걸렸어요.
"술사님 블러드점"
늑정을 뽑고 블러드를 쓰려고 하는데 복술님이 먼저 블러드를 쓰셧어요.
늑정이 블러드를 못받았어요.
대신 블러드 써준 복술님이 그렇게 미울수가 없어요.

딜순위는 이미 나락에 빠져있어요.

딜킹 먹고 서있는 도적들이 나를 다 비웃는것만 같아요

2넴에선 잘해야지

이런 젠쟝
공장이 정화랑 차단담당을 시키네요.

시작과 함께 쿨기를 다 동원해서 영혼의 딜링을 하려고 해요
불정도 뽑았어요.
군단불꽃이 걸렸어요
내 쿨기는 하염없이 사라지고 이미 미터기엔 제 이름이 보이지 않아요
도적이 군단불꽃에 걸렸어요
그망쓰고 딜하네요
또 다시 도적에게 증오심이 들어요


3넴에선 잘해야지

"고술님 블러드점"
"고술님 정화"
"고술님 차단점"

미터기에 내 이름은 또 보이지 않아요


4넴에선 잘해야지

영혼의 딜링을 해요
미터기엔 캐스터와 죽기가 상위권이네요
'원래 4넴은 그러니까' 라고 스스로 위안을 해요

드디어 아눕이네요

쇼퍼와 동급처리되어 분배 제외당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을 가다듬고 집중을 해요
이런 젠쟝
쫄탱이 쫄을 아눕 머리쪽에 안붙여요.
저러면 연번이 쫄에 안들어가요.

2페이즈에요.
첫 쐐기가 나에요.
젠장 밀리라서 피하기도 힘든데 얼음에 잘못 부딪치면 차단감이에요.
이놈의 첫쐐기는 왜 항상 나인지 모르겠어요.

다시 아눕이 나오고 딜을 해보려하지만
토템 버프가 안들어와요. 토템리필을 해야되요.

3페이즈가 시작됬어요.
늑정을 뽑고 블러드를 쓰려는데 복술님이 먼저 블러드를 썻어요.

이런 젠쟝

아눕을 잡고 분배타임이 시작됐어요
혹시나 분배제외 당할까봐 미리 선수를 쳐요
"아 역시 시너지딜러라 딜이 별로네"

다행히 골드 분배를 받았어요
늑정과 불정만 딜한 느낌이나요.

'하지만 나 없었으면 못잡았을거야' 라고 스스로 위안을 하며 쓸쓸히 파티창을 열어요

오닉에서 술사를 모으네요. 쉴틈이 없어요.
"고술손"
정술,복술만 모은데요.
2페이즈에서 광역도 없는 고술은 쓸모가 없기 때문이에요.

조용히 복술로 갈아타서 오닉을 가요.

아무래도 이번주도 금요일이면 하드모드까지 모든인던을 다 돌것 같아요.


왠지 고술하다가.. 공감가는게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