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간담회(건담회 아님.. 건다리움 회뜨면 맛나나여?) 후기]
애.. 그러니께.. 지난 토요일 2시경에 IMC본사 대회의실(그렇게 보여뜸. 입구쪽 벽면에 대형 TV와 컴터 각종 게임관련 도서 게임 들이 들어있는 수납장 등이 있고 가운데 커다란 테이블이 있는 곳)에서 유저 간담회를 경험(?)하고 왔습니다.

약속은 2시였는데 제가 일이 생기는 바람에(이유는 조금 후에 밝혀집니다.) 1시간 정도 늦었고..
그때문에 간담회도 3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음 이렇게 적고 보니 꾀 대단한 위치가 된듯한 착각이.. 나를 기다렸다자나.. 학큐횽님이. ㅋㅋㅋ)

상당히 큰 규모의 간담회일거라 기대했는데 저포함 유저 3분 학규님 포함 IMC 2분 이렇게 조촐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인원이 적어 기다려 준거였뜸... 내가 대단한게 아니었뜸.. ㅋㅋㅋ)

학규님 처음뵌 소감: 사진 and 동영상으로만 보던 학규님은 상당히 근엄할 것 같고 과묵할 거 같았는데 막상 뵈니 아... 역시 게임 만드시는 분... 이란 느낌이 팍... 왔음.
말씀하실때 게임에 이런 부분이 들어가면 재미날거 같아... 하실때 천진난만? 열성적? 그런 느낌이 들었음. 그런 열정이 유저인 나에게도 팍팍 와 다았음.

간담회 내용: 뭐 대략 무협 게임에 넣을 케릭터에 대한 관심이 많으셨음.

학규님이 참석한 유저들에게 자유 커스터 마이징이 가능한 툴이 제공되면 어떤 케릭을 만들고 싶냐? 한 사람당 3개정도 말해주삼.. 하셔서 각자 의견 말하고 말하다 보니 잠시 삼천포도 빠지고.. 했음.

학규님도 기존 판타지 방식의 전투 시스템에 무협의 옷만 입힌 무협게임은 지양하고 계시는 듯한 인상. 그래서 더욱 기대되는 게임

간담회 선물(?): 카드는 꾀 마음에 들었음 게임에서 모으지 못한 케릭을 카드로 볼 수 있어서 더욱 소장가치 높음. (자랑 아님 ^^)

간담회 가기전 생각했던 내 나름의 기획을 정리해서 기획&아이디어에 올려볼까 고려하기도 했으나 괜히 혼란만 가중할거 같아 포기 ^^.. (생업이 바쁘기도 하고.. ㅋㅋ)

그림님 루테늄님(맞나?) 그날 일찍 헤어진게 아직도 아쉽.. 나중에 꼭 한잔해요~~

[PS3 언챠티드 2 구입]
월요일 오후 간만에 PS3 부팅....
친구에 누군가 등록되어 있음.. 아마도 여기 레임 분이 등록하신듯.
최근 로그인 정보가 언챠2... 갑자기 뽐뿌옴...
바로 집근처 홈플러스 가서 구입...(뉴스에선 매진 어쩌구 했지만.. 집근처 홈플에는 있었음.. 하지만 인기는 좋은듯 처음 봤을 땐 6개 정도 있었는데 내가 구입하러 갔을땐 2개 남았었음. 품절 못시킨게 약간 아쉬움?)
에.... 저 등록하신 분(갑자기 아뒤가 생각이 안나여 죄송요...) 제가 쪽지 보냈어요.
지금 시나리오 쳅터 8 정도 했어요. 시나리오 끝나면 멀티 들어가서 초대 할게요 같이 해요 ^^


[아가 아빠되다...]
지난 토요일 예정일을 약 5일 정도 남겨둔 상황이라 병원에 다녀옴(이 일 때문에 간담회 늦었음)
아가 위치도 좋고 산모 건강하니 자연분만 진행하겠뜸 준비해.. 라고 의사 샘이 말하심.

20일 밤 12시 부터 가통증(5분 간격의 진통) 오기 시작함(가통증이란게 있단걸 그제 알았음)

울 부인 통증 올때마다 내손을 꼬옥(이라 쓰고 꽈아아아악 이라 읽음) 쥐는데 손가락 부러지는 줄 알았뜸
분만실 선생님 말씀이 심할 경우 진짜 부러지는 경우도 있다고 함.(등에 식은땀이 좌르륵.. 프로그래머라 손가락이 밥줄인디 ㅠ.ㅠ)

21일 새벽 6시 자궁문이 2Cm정도 열렸다고 함.. 이제부터 진짜 진통이라 함(이때 가통증이란걸 알았음)

21일 오전 10시 내진 하신 선생님께서 이제 3Cm정도 라는 말에 울 부인 10Cm까지 못 참는다 수술해 달라 때쓰기 시작함. 내가 안된다고 해서 울부인 내가 미웠다고 함(출산후 들은 말임. 어쩐지 살벌하게 째려 보더라.. ㅠ.ㅠ)
오전 10시 30분 갑자기 자궁문이 마구 열림. 70%진행 출산 연습 시행
중략.... 12시 47분 3.57Kg 건강한 남아 출산...

이제 전 애 아빠에요..

축하해 주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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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저에게 별 관심 없으시겠지만 짧지만 긴 주말과 주초 근황이었슴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