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섭이라는 이야기만 나오면 계속 싸움이 붙는 것이, "왜 전쟁섭에 와서 징징대느냐" "전쟁섭에
오면 당연히 쟁을 하는 게 당연하니, 죽어도 억울해하지마라" 이런 말들 때문인데요.

저는 갑자기 이런 질문들이 떠올랐습니다. 과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걸까.하고요. 그래서
한번 글을 올려봅니다. 한번씩 생각해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상대 진영의 캐릭터를 왜 죽이시나요? 혹은 시체지키기는 왜 하시나요?
(퀘하는데 방해가 되서? 위협이 되서? 재미로? 그냥 몹이니까?)

*상대 진영의 캐릭터가 몹이라서 죽이신다면 NPC몹(일반몹)을 뒤치기로 죽이고 리젠될때마다 학살하면서 즐거움을 느끼신 적은 있으신가요?

*재미로 죽이신다면 상대방이 기분나빠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시나요? 아니면 자신의 컨트롤 실력이
좋은 것에 기쁨을 느끼시나요?

*저항할 수 없는 상대 진영의 캐릭터를 죽일 때 아무 찜찜한 구석이 없으신가요? 그리고 그런 행동 이후에 상대 진영의 캐릭터가 징징대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댓글때문에 오해하시는 분들이 몇분 계신 것 같은데, 저는 전쟁섭에서 필드PVP가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 어떠한 반대나 부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말씀드린 "정당한 경쟁"이라는 개념도 단지 인구비율에 의한 "부작용"에 대해 말씀드린 것이지 고렙의 저렙 학살은 비도덕적이다라고 말씀드린 것이 아닙니다. (저는 인구비율만 비슷하다면 필드PVP는 대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