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에서 물건 관수 잘하라고 주변분들이 자주 얘기 했지만

솔직히 제가 그 피해자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주인 아주머니는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CCTV를 볼려는데

CCTV가 고시원 정문에만 설치 되어있어서

일단 외부인이 출입했는지와 노트북을 반출가능한 정도로 큰 가방을 메고 나간 사람을 확인 해봤는데

외부인은 들어온적이 없고(범인은 이안에 있다!)

노트북이 들어갈만한 가방을 가지고 나간 사람은 3명인데

그중에 한명이 제일 의심가더군요

일단 의심스러운 점이

1. 방세가 2달밀림

2. 29일까지 돈을 내기로함

3. 바로 내 앞에 방 사람임

4. 도난당한 날에는 오후6시 22분에 나갔는데 도난 전날과 그전날의 녹화화면에는 그 시간에 외출을 하지 않음(주인 아주머니 말로는 밤(정확한 시간은 모르지만)에 무슨 일은 나간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이것만 가지고는 의심하기는 좀 그렇지만 괜히 의심하게 되는군요...

흐음...

가장 큰 문제는 주인아주머니는 잡을 생각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덕분에 아직 경찰도 안불렀습니다.)

일단 제일 의심가는 용의자인 분을 주시하겠다고 하는데... 그러는 동안에 제 노트북은 어디론가 멀리 가시겠죠 ㅜ.ㅜ

아.. 더 이상 별로 쓸말은 없네요..

그냥 속상한 맘에 두서없이 글을 썼습니다. 글 보시다가 이상하더라도 그냥 그러러니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