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마야의 노래고, 아마 제목은 몰라도 다들 한번쯤은 스쳐 들어본 노래가 아닌가 합니다.

저도 노래는 몇 번 스쳐 지나가면서 들었지만 제목은 몰랐는데 방금 검색해 보고 알았습니다.



왜 뜬금없는 노래 얘기냐면, 가사가 참 가슴을 찌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새벽이 오는 소리, 눈을 비비고 일어나

곁에 잠든 너의 얼굴 보면서

힘을 내야지, 절대 쓰러질 순 없어

그런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는데


꿈도 꾸었었지 뜨거운 가슴으로

하지만 시간이 나를 버린 걸까

두근거리는 나의 심장은

아직도 이렇게 뛰는데


절대로 약해지면 안 된다는 말 대신

뒤쳐지면 안 된다는 말 대신

지금 이 순간 끝이 아니라


나의 길을 가고 있다고


외치면 되.




스크롤 내리지 말고 한번 읽어 보세요.

노래도 한번 들어 보세요.






꿈은 높은데 현실은 시궁창.


매일 밤, 잠들기 전에 내일은 열심히 달려 보자, 마음 먹고 잠들지만

하루는 다시 시작되고 여느 때처럼 또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또 후회하고

또 다짐하고 그렇게 하루하루 지나가고. 정신 차려보면 내가 걸어 온 건

그저 몇 발자국. 다들 저 앞에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는데, 뒤쳐진 나만

홀로 뒤에 남겨져 있고. 아무도 없는 길에 혼자 주저 앉아 울고 있고.




그래도 내가 지금 주저 앉아 있는 이 길이 이젠 내 길이란 생각에 힘 내어

다시 일어나서 걷고. 그러다 보면 언젠가 이 길의 끝에 서는 날이 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