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출근길에 일간지에 KT와이브로 광고가 눈에 띄길레 가격을 보고 살까 싶어서 고민중에 있습니다.
넷북 자체의 기능은 잘 모르는지라 가격을 알아보기 위해(통신요금+할부요금) 와이브로에 전화했더니
기계값 24개월 할부와 50기가 18개월 의무약정이 한달에 3~3.5만원 선이더군요.
노트북이라면 친구들이 가지고 다니기에 성능이나 휴대성은 나름 짐작이 가지만,
넷북은 생소한지라 성능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어떤점이 좋고 나쁜질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가장 궁금한 것을 추려 질문드리오니 아시는 분은 답변 부탁합니다.
1.넷북 자체만 구입하고 통신 기능(무선인터넷 통신)은 백화점이나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지역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것인지.. (KT 와이브로 가입 안하고... 란 말이죠. 그럴때 가격도 궁금.. 통신요금을 또 따로 물어야하나 ...)
2.넷북을 PMP의 영화보기 기능, 출퇴근시 워드 작업. 데스크탑의 서브 컴퓨터로서 활용가능성.. 예를들어 지금 하고 있는 게임(던파)의 쫄케릭을 무리없이 돌릴 수 있을지...
선뜻 사기엔 조금 부담스런 가격이라 질문 드려봅니다..
삼성 NC10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선 성능은 일반 PC(데스크톱이나 노트북이나)에 비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입니다.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성능에 대해서 기대않는 편이 좋기 때문입니다. 뭐.. 삼성에서 이런 저런 프로그램을 많이 설치해서 좀 무거운 상태이긴 하지만...)
제 경험으로 던파 실행은 되지만 쾌적하게 게임하긴 어렵습니다. 버벅대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검은 화면이 뜨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도 사탑 가서 평소 보다 더 높은 던전까지 갔다는게 참 신기...)
그리고 처음 구매할 때 프리젠테이션을 염두해두고 구매하긴 했는데 파워포인트로 프리젠테이션 화면을 띄우면 약간 시간이 걸립니다. 대략 3초 정도...
그리고 화면이 작다보니 동영상 감상이나 문서 작업이 그리 쾌적하지는 않고 해상도도 낮아서 익스플로러로 웹 페이지를 보면 짤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베터리는 6셀로 5시간 정도 갑니다.
SSD가 아니라 하드를 사용하는 경우는 부팅 시간도 좀 긴 편입니다.
음... 쓰다보니 상당히 안좋은 점만 나열한 것 같군요. 하지만 딱히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으니까요.
컴퓨터라고 생각하고 구매하면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휴대용 기기(PMP 같은...)의 향상 이라고 생각하고 구매하는 경우는 만족할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