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그럴싸한 대작들처럼 나온것 중에 이렇다 할 만한 것들이 없는 상태에서

그나마 게임을 즐길 수 있을정도의 어느정도의 완성도를 가지고 나온 게임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주고 있는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일단 3달 결재해서 하고는 있지만...

아이온 따지고 보면 진짜 닥치고 렙업외에는 뭔가 할 것들이 안보입니다. 일단은 렙업은 하고 봐야지 라는 심정으로 렙업을 하고 있긴 한데 뭔가 렙업 후에는 뭘 할까에 대한 진로가 보이지 않는다는 느낌?

다른거에 신경쓴 나머지 반대로 퀘스트나 즐길수 있는 컨텐츠들이 부족하죠.

어제 간간히 하면서 25렙을 넘겼는데 퀘스트는 별거 없고 20레벨부터 해왔던 몬스터 지겹게 잡고 쉬고 잡고 쉬고... 채집 노가다 제조 노가다 사냥 노가다의 계속

게다가 20렙 이후부터의 지역은 1채널밖에 없는지라, 어디를 가나 사람들로 미어 터지고 몹잡기는 힘들고

사냥터 구석에는 벌써부터 오토 돌리는게 뻔히 보이고

어비스는 PvP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컨텐츠지만, PvP에 부담을 가지는 사람들에게는 있으나 마나한 컨텐츠구요.. 아직은 아니겠지만 이후에 장비나 컨트롤에 의한 고수들이 정해지면 결국 그들만의 컨텐츠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결국에 그 외의 사람들에게 외면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구요. 어짜피 어비스는 하나 마나 그게 그거니깐요.

결국에 3달안에 다른 무언가에 대한 업데이트가 없으면 3달 천하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네요.

요즘에 아이온 대작이니 뭐니 하는 얘기를 보고 있으면 웃음밖에는 나오지 않음.

어느 게임이든 초반 3달은 누구나 잼있게 하죠.

그라나도가 그랬고 라그나로크2가 그랬고 대항해시대도 그랬습니다.
결국에 이후 활로를 찾지 못하면 그대로 무너지는 건데, 아이온도 결국 이 테크트리를 탈 가능성이 높다고 드네요.

마지막으로 아이온이 제일 잘한거는 오베때 바로 유료화 할 정도의 컨텐츠만 넣고 바로 2주만에 유료화로 잽싸게 전환한 타이밍은 진짜 잘했다고 보임.

하지만 그것만으로 게임이 대작이니 성공적이니 평가받기에는 3달의 딜레마를 넘느냐 안넘느냐에 따른거지 유료화 스케쥴을 잘 짠걸로는 성공이라 평가받을수는 없다고 봅니다.